나영석 꽃청춘 세븐틴편 개봉박두…tvN “1월 5일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첫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청춘 여행기가 공개된다.

tvN 측은 12월 14일 뉴스엔에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 1월 5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나영석 PD가 신효정 PD와 공동 연출하는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새 시리즈다. 나영석 사단과 세븐틴 멤버들은 지난 9월 모처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멤버 디노는 11월 30일 우하머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재친구'(MC 김재중)에서 "진심으로 최고였다"며 "프랑스 갔던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꽃청춘'은 '삼시세끼' 시리즈 등과 함께 나영석 PD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나영석 PD 는 2014년 배우 유연석과 차선우, 손호준이 출연한 라오스 편을 필두로 뮤지션 윤상과 유희열, 이적이 출연한 페루 편, 2016년 배우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 강하늘이 출연한 아이슬란드 편, 배우 안재홍과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 아프리카 편, 2017년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가 출연한 호주 편을 연이어 흥행시켰다.

세븐틴 특집은 지난 5월 나영석 사단이 운영하는 채널 십오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출장 십오야' 세븐틴 편 촬영 중 성사됐다.

세븐틴 멤버들은 음악 퀴즈 중 각자 제작진이 들어줬으면 하는 소원을 쪽지에 적었다. 이 가운데 원우가 제출한 '세븐틴 꽃청춘 출연' 소원권을 도겸이 뽑으며 '꽃청춘' 세븐틴 특집 제작이 성사됐다.

한편 세븐틴은 컴백을 앞두고 해외 투어를 진행하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꽃청춘' 촬영 차 출국하기 전 9월 6~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 ‘FOLLOW’(팔로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틀간 10만 명의 캐럿(팬덤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세븐틴은 10월 발표한 미니 11집 앨범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으로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한 최초의 아티스트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이는 K팝 가수 역대 초동 1위 기록이다.

세븐틴은 새 앨범 발매 후 도쿄 돔을 시작으로 베루나 돔(사이타마),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대규모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앨범으로 데뷔 8년 만에 영예의 첫 대상도 품에 안았다. 세븐틴은 11월 29일 도쿄 돔에서 개최된 ‘MAMA AWARDS'에 출연해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상뿐 아니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남자 그룹’,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그룹’, ‘비비고 컬쳐 앤 스타일’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세븐틴은 12월 31일 개최되는 ‘제74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 공영방송 최대 음악 축제이자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