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中해경선 올해 센카쿠 접속수역 항행 337일로 최다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해경선이 올해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일수가 역대 최다였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2023년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앞바다 접속수역에 항행한 일수가 전년을 뛰어넘는 337일이라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은 해당 지역에서의 항행을 늘려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해경선이 올해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일수가 역대 최다였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2023년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앞바다 접속수역에 항행한 일수가 전년을 뛰어넘는 337일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2012년 9월11일 센카쿠 열도 중 민간 소유인 3개 섬인 우오쓰리시마(魚釣島)·기타코지마(北小島)·미나미코지마(南小島)를 구입해 국유화 했다. 이후 일본이 실효 지배하면서 중일 영토분쟁이 격화됐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은 해당 지역에서의 항행을 늘려왔다. 2020년부터는 연간 330일 이상 항행했다.
날씨가 나쁜 때를 제외하면 2~4척이 상주하는 상태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350일을 웃돌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짚었다.
신문은 중국 "해경선의 영해 침입"이 올해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사상 최장 시간인 80시간 36분 연속 계속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