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中해경선 올해 센카쿠 접속수역 항행 337일로 최다 기록"

김예진 기자 2023. 12.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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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경선이 올해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일수가 역대 최다였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2023년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앞바다 접속수역에 항행한 일수가 전년을 뛰어넘는 337일이라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은 해당 지역에서의 항행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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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올해 말에는 350일 웃돌 것"
[도쿄=교도·AP/뉴시스]일본 정부는 중국의 해경선이 올해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일수가 역대 최다였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1년 10월13일 당시 일본 해상자위대의 P-3C 오리온 정찰기가 동중국해에서 일본의 센카쿠 열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 2022.12.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해경선이 올해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일수가 역대 최다였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2023년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앞바다 접속수역에 항행한 일수가 전년을 뛰어넘는 337일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2012년 9월11일 센카쿠 열도 중 민간 소유인 3개 섬인 우오쓰리시마(魚釣島)·기타코지마(北小島)·미나미코지마(南小島)를 구입해 국유화 했다. 이후 일본이 실효 지배하면서 중일 영토분쟁이 격화됐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은 해당 지역에서의 항행을 늘려왔다. 2020년부터는 연간 330일 이상 항행했다.

날씨가 나쁜 때를 제외하면 2~4척이 상주하는 상태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350일을 웃돌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짚었다.

신문은 중국 "해경선의 영해 침입"이 올해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사상 최장 시간인 80시간 36분 연속 계속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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