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얼어붙은 중국…최북단 영하 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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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북단의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중국 전역에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북방 지역에 한파가 닥쳐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다싱안링의 수은주가 영하 45.1도까지 떨어졌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점차 남방으로 확산해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한파 이전보다 8~14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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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북단의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중국 전역에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북방 지역에 한파가 닥쳐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다싱안링의 수은주가 영하 45.1도까지 떨어졌다.
다싱안링의 역대 최저기온은 영하 53.2도로, 이 지역의 최저기온은 한동안 영하 4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점차 남방으로 확산해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한파 이전보다 8~14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7일과 18일 헤이룽장성 하얼빈과 랴오닝성 선양의 최저기온이 영하 26~27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북 지역 전역의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 예정이다.
또 베이징과 허난성 정저우, 산둥성 지난, 톈진 등 황허 하류 유역 도시의 최저기온도 영하 14~16도까지 내려가 12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온 안후이성 허페이, 후베이성 우한, 장쑤성 난징, 상하이 등 창장 유역 도시들의 15~18일 최저기온도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중앙기상대는 "한파와 더불어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초속 13.8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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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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