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송도, 2026년 상반기 개장 목표로 추진

리조트형 쇼핑몰 콘셉트 맞게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구성

롯데몰 송도 조감도. 자료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울경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롯데몰 송도’가 최근 건축허가(허가사항 변경) 처리로 오는 2026년 상반기 개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몰 송도 추진과 관련해 도심형 리조트와 진화된 디자인의 쇼핑몰 계획을 건축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몰송도는 롯데쇼핑에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건립하는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해외 건축 거장 리드 마이어와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조경 건축가인 제임스코너가 협업해 기본 콘셉트를 설계했다.

숙박시설동(지하3층, 지상23층)과 판매시설동(지하5층 지상6층)을 연면적 29만6천㎡의 규모로 건립한다.

이 중 판매시설은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몰송도는 단일형 복합 건축물인 기존 쇼핑몰 형태에서 탈피해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트렌디한 F&B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또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지상 23층, 200여 객실 규모의 도심 속 휴양 고급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중앙 광장에는 롯데몰 송도를 방문하는 고객과 송도 주민을 위해 수변 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플라주’ 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