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에디슨과 나란히…국립 초상화 박물관 입성한 방송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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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부터 2011년까지 25년간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세계적 명성을 쌓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 국립 스미스소니언 초상화 미술관에 헌액됐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더힐·CNN방송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소재 스미스소니언 초상화 미술관 측은 이날 윈프리와 작가, 초청받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고 초상화를 공개했다.
앞서 미술관 측은 화가 워런에게 윈프리 초상화 제작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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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컬러 퍼플’ 반영해 보라색드레스 차림
“문화적 영향력 지대···헌액은 이상적 결정”
1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더힐·CNN방송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소재 스미스소니언 초상화 미술관 측은 이날 윈프리와 작가, 초청받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고 초상화를 공개했다.
약 2m 길이의 이 전신 초상화는 시카고 화가 숀 마이클 워런이 그렸다. 초상화 속 윈프리는 길이가 바닥까지 내려오는 실크 원단의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손에는 올리브 나뭇가지를 들었다. 배경은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있는 윈프리의 자택으로 설정됐다.
윈프리는 초상화 속에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데 대해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영화 ‘컬러 퍼플’이 그 배경”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술관 측은 화가 워런에게 윈프리 초상화 제작을 의뢰했다. 당시 미술관 측은 워런에게 “이 초상화는 스미스소니언 초상화 미술관의 영구 소장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술관 관리위원회 측은 “윈프리의 문화적 영향력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 등을 고려할 때 헌액은 이상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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