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와이파이 9000대 교체… 속도 3~4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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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설치된 무료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3∼4배 개선됐고, 보안성도 향상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시내버스 7380대와 마을버스 1688대에 설치된 와이파이 장비(사진) 교체를 지난 11월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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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설치된 무료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3∼4배 개선됐고, 보안성도 향상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시내버스 7380대와 마을버스 1688대에 설치된 와이파이 장비(사진) 교체를 지난 11월 완료했다. 최근 영상콘텐츠 위주의 소비 증가로 버스 와이파이의 월간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와이파이 품질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최신 와이파이 장비로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개선으로 와이파이 기기가 기존 LTE에서 5세대(G) 기반으로 바뀌어 100Mbps에서 300∼400Mbps로 속도가 빨라졌다. 사용 가능 월 데이터 총량도 시내버스는 1대당 기존 100GB에서 108GB로, 마을버스는 1대당 45GB에서 61GB로 늘었다.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해킹 등 보안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신 보안기술도 적용됐다. 시는 공공와이파이 보안규격을 기존 WPA2(Wi-Fi Protected Access2)에서 WPA3로 고도화해 강력한 수준의 암호화 기술(128비트→192비트 암호화)을 도입했다. 시는 버스 등에 설치된 이동형 와이파이뿐 아니라 고정형 와이파이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25개 자치구와 산하 투자출연기관 등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명칭을 ‘서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로 통합하고, 식별자(SSID)도 ‘SEOUL(일반접속)’ ‘SEOUL_Secure(보안접속)’ 등으로 일원화했다. 또 기존 전주와 CCTV 폴대에 부착된 낡은 와이파이 홍보스티커를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홍보 표찰로 변경하는 등 서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홍보방식도 개선하고 있다.
김완집 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 무료 와이파이에 대한 서비스 품질·홍보방식 개선·확대를 지속해 모든 시민이 고품질 와이파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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