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밥차려놨더니 빵먹는 ♥최민수.."미X놈, 있는 욕 다하고싶어" 격분[어저께TV]

김나연 2023. 12. 1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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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철없는 행동에 격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친정 부모님과 함께 지내게 된 강주은, 최민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주은은 부모님을 위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산더미같은 택배가 집 앞에 도착했고, 강주은은 "유성이아빠가 다 시킨것같다. 이런 와중에도 유성이 아빠가 시킨게 오면 굉장히 거슬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모친은 "그래도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맙냐. 나는 눈물난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유성이 아빠가 준비를 엄마 아빠 오신다고 자꾸만 준비해야할것들이 있다고"라고 말했고, 그 사이 또 다른 택배가 도착했다. 부친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자꾸오는것 같다"고 말했지만, 강주은은 "항상 이런게 내가 바쁠때 도움을 주면 좋겠는데 유성이 아빠는 없어도 아주 묘하게 있다"고 마음에 안 드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를 본 전현무는 "저시간에 택배가 올거라는걸 모른다"고 대변했지만, 강주은은 "그러니까 타고난 사고치는 DNA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는 사이 음식이 완성됐고, 강주은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들 위주로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최민수가 귀가했고, 그는 양손 가득 무언가를 사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미도 기억할걸? 마미가 좋아했던 사라다빵이다"라며 사온 빵을 꺼내들었다.

이를 본 강주은은 "열지마라. 밥 안보이냐. 눈이 안보이냐. 노안이 오다가 이제 아주 안보이냐. 빵 포장 열지마라. 잡채하고 갈비찜도 있다"고 거듭 핀잔을 줬다. 하지만 최민수는 들은 체도 하지 않으며 "잡채 갈비찜 도토리묵 그런 전설적인 음식은 방배동에서 먹어본적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더니 빵 봉지를 뜯어 장인, 장모와 나눠먹었다.

뿐만아니라 최민수는 택배가 도착한 것을 보고는 "그거 왔구나. 택배 온것도 봐야된다. 마사지 기계 사왔다"고 박스를 거실 카펫 위에 쌓아두기 시작했다. 강주은은 "지금뜯지마라"고 타박했지만, 최민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장인, 장모와 택배 언박싱을 시작했다.

강주은은 "왜 꼭 오늘. 왜 좀 기다리면 되지 않냐"고 불만을 토로했고, 백일섭은 "자꾸 마누라 속을 긁는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승연은 "평소 주은씨한테 못했던걸 엄마아빠 오시니까 뒷배가 생겨서 더 하고싶은대로 다 하는거다. 아이처럼"이라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심한말 못하는것도 알고"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제가 하고싶은 실제 편집 안된 얘기들이 많다. 남편한테"라고 분노를 표했다. 전현무는 "무슨말을 하고싶었냐. 지금 해봐라"고 물었고, 강주은은 "있는 욕이 다 있다. 미친X아니야? 지금 정신 나가지 않았냐. 미친X 아니냐. 거기서 플러스 알파로 할텐데 그걸 '지금 이럴때가 아니다'라고만 계속 하는거다. 부모님이 우리가 사이 안좋아지면 자기들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니까 계속 누르는거다"라고 털어놨다.

최민수가 택배를 뜯는 사이 음식들은 식어갔고, 강주은은 식사를 마저 준비하며 "점심을 모처럼 계획해서 만들었는데. 타이밍이 아주 그냥 예술이다", "끝이 없다 끝이없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부친은 "(최민수가) 너무나도 잘한다. 주위한테. 어머니한테도 잘하고 저한테도 잘하고. 캐나다에도 안마 기계가 한트럭 있다. 많다. 여러가지 종류가. 근데 너무 지나치게 잘해주니까 모든걸 오버하는게 있지 않나. 보니까 그게 자기의 기쁨이더라"라고 말했다.

참다못한 강주은은 "지금 안마하는 병원이 됐냐"고 에둘러 말했지만, 최민수는 "저도 홈쇼핑에서 안마기 팔거다"라고 재차 속을 긁었다. 강주은은 "그 좋은 분위기를 제가 괜히 나쁜사람 될까봐 꾹꾹 참고있었는데 답답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윽고 식사를 위해 네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았고, 최민수는 장인, 장모에게 손수 음식을 덜어주기 위해 일어났다. 하지만 국물을 흘린 데 이어 "국물이 너무 많다"며 다시 냄비에 붓는 행위로 강주은을 분노케 했다. 이를 본 이승연은 "아들같았으면 등짝 스매싱 한번 날아갔을거다"라고 덩달아 분노했고, 강주은은 "얼마나 신경썼는데"라며 "모처럼 했는데 바로 거칠게 하고 국물도 다 튀고 그걸 다시 붓고 있다. 보면서도 땀이 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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