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레서판다 탄생으로 경사

KBS 2023. 12.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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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귀여운 레서판다 새끼들이 태어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태어난 새끼 레서 판다들이 공개됐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온순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레서판다는 개체 수가 적어 현재 멸종 위기종인데요.

동물원 측은 레서판다의 탄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파엘라/리스본 동물원 수의사 : "레서판다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이번 새끼들의 탄생은 리스본 동물원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생후 6개월인 레서판다들은 장난스럽고 다소 서툰 모습으로 구조물 위를 돌아다니는데요.

[라파엘라/리스본 동물원 수의사 : "이 암컷은 이제 6개월입니다. 새끼 레서판다의 성장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거의 조산으로 태어나서 3, 4개월간 매우 천천히 성장하고, 5개월쯤엔 엄마 품을 떠나 갑자기 나무 위를 돌아다닙니다."]

레서판다는 히말라야 산맥에 넓게 퍼져 살고 있는데요.

자연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현재 개체 수가 만 여마리 밖에 남지 않아, 동물원 측은 건강한 개체 수 유지를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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