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복합도시 노리는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상업·단독주택용지 등 10개 필지 내년 1월 15일부터 입찰

2023. 12.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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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의 중심 양주시가 다양한 호재를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양주시청 인근으로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양주시의 지역경제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 용지 분양에 나서는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막바지 공급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희소성이 높고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 개발사업 내 용지 분양에 많은 디벨로퍼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주거·업무·상업·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자족 도시가 될 ‘이곳’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64만5,465㎡ 용지에 주거, 상업·업무·복합·지원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된 인구만 총 3,782세대(약 1만명)에 달하며 자족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관공동으로 조성되는 이곳은 향후 사업지 인근에 들어서는 양주테크노밸리와 함께 양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으로 불린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 3가지 컨셉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지원용지, 주거용지 확대를 통해 도시자족기능을 강화하며 양주역 환승주차장 구축 및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제공해 양주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양주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청년지원, 일자리 창출 및 도시서비스 기능이 극대화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중요시되는 자연친화적 도시로 조성되며 공원 면적이 사업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 양주테크노밸리와 ‘공존공영(共存共榮)’해 양주시 미래 이끌어간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기대가 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사업지 바로 옆에 조성되는 ‘양주테크노밸리’를 꼽을 수 있다.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지난 5일 착공식에 나섰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총사업비 1,104억원을 들여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내년 토지 공급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43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 유발효과로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돼 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에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이러한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양주시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되면 직주근접의 실현은 물론 ‘원스톱’ 생활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 1월, 상업,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입찰 나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금번 공급하는 용지는 5만6,452㎡이며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내년 1월 입찰을 앞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상업시설 용지는 6필지가 입찰에 나선다. 양주시청이 인접해 있는데다 양주역 역세권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지 아래에는 업무시설, 위로는 지원시설, 옆으로는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돼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양주테크노밸리와 함께 양주시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경쟁입찰 방식인 만큼 1회차에 이어 국내에서 굵직한 다양한 디벨로퍼들이 용지 입찰에 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역세권개발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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