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김현수 '2파전' 갈까… 새마을금고, 차기 중앙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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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인(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수(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의 2파전으로 경쟁구도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중앙회장은 350여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돼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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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등록 후보자는 ▲김인 ▲김현수 ▲김경태(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우기만(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 이현희(북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순수(전 안양남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송호선(엠지신용정보 대표이사) ▲용화식(송정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다.
금융권에서는 김인, 김현수 후보가 경쟁에서 앞서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자 등록부터 선거일까지 시간이 짧은 만큼 신임이 두텁고 인지도가 높은 인물에게 표가 몰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인 후보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를 졸업,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을 거쳐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6년간 중앙회 부회장직을 수행했고 지난 8월말부터 이달까지는 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새마을금고 안팎으로 불안정한 시기 속 소방수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현수 후보는 놀랜드 대학교를 졸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를 지낸 뒤 현재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 후보는 앞서 박차훈 전 중앙회장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인물로 그동안 중앙회의 혁신을 기대해온 이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새마을금고의 '소방수'와 '개혁가'의 경쟁인 셈이다.
다만 투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동안 중앙회장은 350여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돼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표를 모을 수 있는 소속 금고 수가 많은 수도권 기반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선거 구도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고 있지만 첫 직선제로 진행되는 만큼 예측하기 어렵고 막판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며 "취임식은 오는 22일, 26일 중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새 중앙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14일까지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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