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3개 중 2개 놓친 인천, 마지막 남은 ACL 16강 노려

조성환 "카야전 반드시 승리하겠다" 각오

[서울=뉴시스]인천 조성환 감독. 2023.12.1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필리핀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고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은 오는 13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리살 메모리얼 종합경기장에서 대회 조별예선 G조 6차전 카야 일로일로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조성환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시즌 초에 세웠던 3개 목표 중 마지막 남은 ACL 16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감독은 3개 목표로 FA컵 우승과 리그 3위 등극, ACL 16강 진출을 제시한 바 있다. FA컵에서는 4강, 리그에서는 5위에 그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올 시즌 시작하며 설정한 3개의 목표 중 하나가 남았다"며 "카야전을 반드시 승리하고 같은 조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 잔디나 날씨 변수에 잘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조 감독은 "현지 그라운드나 날씨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적응을 잘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비수 김동민도 각오를 다졌다. 그는 "카야전에서 승리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단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내일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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