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미스터트롯2' 최종 우승자 안성훈 홍보대사 위촉

안성훈 “가수 안성훈이 태어난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팬클럽 ‘후니애니’, 홍보대사 위촉 계기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미스터트롯2’ 최종 우승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12일 오후 도청에서 ‘새로운 강원, 특별 자치시대’를 널리 알릴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인기 트로트 가수 안성훈을 위촉했다.

가수 안성훈은 2012년 ‘오래오래’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후, 올해 3월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트랄랄라 브라더스’, ‘미스터로또’,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하고 따뜻한 품성으로 유명한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우승 상금(5억원)과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모두 부모님께 선물한 효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기도 시흥 출신인 안성훈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연이 각별하다.

화천군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한 그는 전역 직후 2011년 전국노래자랑 원주편에서 ‘모르나봐’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위촉식에 동석한 안성훈 팬클럽 ‘후니애니’는 안성훈의 생일인 12월15일 ‘훈데이’와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선뜻 기부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위촉식에서 “노래도 인성도 모두 명품인 인기가수 안성훈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훈 홍보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가수로서의 제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인연 깊은 곳”이라며 “이제 강원특별자치도의 얼굴이 된 만큼, 새로운 강원을 널리 알리는 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