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RCS 선거문자, 발신자 신원보장…스팸 구분"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2.0' 출시
RCS 메시지, 공식 인증마크 달고 전송

[서울=뉴시스] 세종텔레콤이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BIZ WIDESHOT)' 2.0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문자 메시지 최신 표준인 RCS로 선거문자 발송이 가능해 진다.

세종텔레콤은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BIZ WIDESHOT)'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즈 와이드샷은 웹사이트를 통해 시스템 연동 없이 문자,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지를 한번에 발송 가능한 통합 메시지 플랫폼이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RCS 선거문자' 전송 기능이다. 세종텔레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유세가 시작되는 가운데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SNS 메시지 또는 톡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스마트 모듈 기반의 RCS 메시지는 공식 인증마크를 달고 전송돼 발신자의 신원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스팸, 피싱 메시지와 구별할 수 있다.

카드형, 썸네일형 등 다양한 템플릿 제공을 제공하고 대용량 이미지, 액션 버튼 삽입 등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관리자 기능도 고도화 했다. 080 무료수신거부 서비스 연동으로 수신거부 목록을 자동 필터링할 수 있고, 발송 문자의 실시간 전송 성공률과 이용 현황, 발송 결과 등을 더욱 상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마다 이용 편리성이나 기능 강화만큼 중요한 것이 정보보호 및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오는 2025년 1조 5천억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수신자, 발신자 모두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메시징 플랫폼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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