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의 밤을 지배했던 AV 여배우는?③[정윤하의 러브월드]
2023년 하반기는 오구라 유나의 압도적인 인기가 빛났다. 오구라는 6월부터 12월까지 반년간 국내 포털 사이트 검색량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덧붙여 오구라 유나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도 대단한 조회수를 기록했고, 작품 검색량까지 급등했다.
오구라는 3분기, 4분기 내내 가와키타 사이카, 미카미 유아, 이시카와 미오 등 인기 스타를 압살하고, 1위를 기록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 팝업 스토커 행사, 탁재훈, 조훈 등 유명 개그맨들과 합동 콘텐츠를 제작하며 본인의 한국 내 입지를 다졌다.
AV 작품 발매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꾸준히 작품이 발매됐고, 이는 AV 마니아와 라이트 팬들 모두 사로잡는 전략이 됐다. 최근에는 제31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EMN 예능상을 수상하며, AV 배우로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가와키타는 3분기, 4분기 내내 2위와 3위 자리를 꾸준히 지켰다. 사실상 국내 활동을 하지 않는 순수 AV 여배우로서는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연간 랭킹을 종합하면, 오구라보다 가와키타의 순위가 더 높다.
미카미와 이시카와가 그 뒤를 이었다. 미카미는 6개월간 3위, 2위, 2위, 3위, 3위, 4위를 차지했고, 이시카와는 4위, 4위, 4위, 4위, 5위, 5위룰 자치했다. 두 사람 모두 AV 여배우의 매력과 외모 등만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랭킹을 종합하면 1위는 가와키타, 2위가 오구라, 3위가 미카미다. 그 뒤는 이시카와, 가에데 가렌이 뒤를 잇는다. 우에하라 아이, 아스카 기라라는 은퇴한 지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연간 랭킹 6위, 7위를 차지하는 건재함을 보였다.
이하의 순위에는 하시모토 아리나, 모모노기 가나, 후카다 에이미, 미타니 아카리, 메구리, 아오이 쓰카사, 아이자와 미나미 등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는 배우들이 차지했다. AV 마니아의 수는 적다. 결국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 위해선 대중적 인지도가 필수다.
가미키 레이, 산노미야 쓰바키 등 비교적 신선한 이름들도 연간 랭킹의 15위, 16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한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로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던 배우들이다. 2023년, 달밤의 모니터 시계도, 이렇게 지나갔다.
정윤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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