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 입주율, 석달 연속 올라 72.4%…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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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상승해 72.3%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3%로 10월 대비 1.4%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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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상승해 72.3%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3%로 10월 대비 1.4%포인트(p) 올랐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9월 65.1%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올라 이번에 연고점을 찍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10월 80.7%에서 지난달 81.1%로 0.4%p 상승했다.
서울은 82.2%에서 84.9%로 올랐다. 반면 인천·경기권은 0.6%p(79.9%→79.3%) 하락했다.
주산연은 "서울은 준공과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절벽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새롭게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들 사이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입주율이 상승한 것"이라며 "인천·경기권은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정체되면서 입주율이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은 70%선을 회복했다. 5대 광역시는 68.4%에서 70.1%로, 도지역은 69.2%에서 70.7%로 올랐다.
세부 지역별로 제주권(68.5%→75.1%), 대전·충청권(65.1%→73.8%), 대구·부산·경상권(70.9%→69.2%), 광주·전라권(74.3%→68.2%), 강원권(57.5%→65.0%) 등이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4.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세입자 미확보(26.0%), 잔금대출 미확보(22.0%), 분양권 매도 지연(4.0%) 등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주산연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와 고금리 기조 지속, 주택공급물량 감소 및 전셋값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거래 희망 가격 격차 확대로 인한 것"고 설명했다.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72.9)에서 71.7로 1.2p 하락했다.
수도권은 11월 80.1에서 12월 81.6으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중 서울은 13.9p(83.3→97.2)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인천과 경기는 각각 6.7p(80.7→74.0) 2.9p(76.4→73.5) 떨어졌다.
지방은 광역시(76.5→74.4)와 도지역(67.5→66.0) 모두 하락했다. 특히 대구가 16.9p(86.9→70.0)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9월 올해 최고치(95.6)를 기록한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주택시장 침체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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