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일산백병원 교수,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 취임

강규민 2023. 12. 12.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이승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뇌자극학회는 전자약이나 뇌 자극기기를 이용해 뇌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회로 2022년 2월 공식 발족했다.

이어 "이사장으로서 뇌 자극 치료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대중적으로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약 임상효과·안전성 검증, 대중화 노력 경주"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일산백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이승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대한뇌자극학회는 전자약이나 뇌 자극기기를 이용해 뇌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회로 2022년 2월 공식 발족했다. 현재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고려의대, 인제의대, 건국의대, 한림의대, 가톨릭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순천향의대, 건양의대, 성균관의대 등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이 학회에서는 △경두개직류자극 △경두개교류자극 △경두개자기자극 △집속초음파 △바이노럴 비트 사운드 △광생물변조 등의 최신 뇌 자극 기술을 사용해 뇌질환 치료 방법과 치료 효과, 적용 방법 등을 연구한다. 뇌 자극 치료는 의학적으로 전자약으로 불린다.

이 교수는 "뇌 자극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임상 근거가 축적돼 있고, 미국과 유럽 의뢰기관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 중인 새로운 의료 기술 영역"이라며 "우리나라 기술이 세계 수준과 큰 격차가 없어 정책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학술적으로나 실용화 측면에서 세계 무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으로서 뇌 자극 치료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대중적으로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국내 뇌파 연구 선구자로 '뇌파를 이용한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 조현병 진단, 우울증의 약물치료반응 예측, 정신장애진단분류' 등 국내외 특허 15개를 보유했다. 현재 뇌파 분석을 통해 정신 질환을 진단하는 스타트업인 비웨이브 대표를 맡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