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아내, 남편 33년만 첫 결혼기념일 이벤트에 “내가 싫어하는 것만 해”(살림남)

박수인 2023. 12. 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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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효정이 33년 만 첫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효정은 아내 김미란에게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가 막힌 곳에 데려가겠다"며 기대감을 안겼지만, 김미란은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지 않은 이벤트에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전부 다 했다. 일부러 나 화나게 하려고 그러나"라고 실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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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남’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효정이 33년 만 첫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한다.

12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효정이 그동안 바빴던 연기 생활 때문에 제대로 챙긴 적 없던 결혼기념일을 챙기기로 결심해 새벽부터 요리에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화제 됐던 이효정표 짜장밥과 고추장 수제비에 이어 이번에는 이효정표 특별 당근 주스와 샌드위치 레시피가 공개된다. 특히 이효정은 파는 것 못지않은 비주얼의 샌드위치를 무려 세 종류나 만들어내 진짜 '살림남'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효정은 아내 김미란에게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가 막힌 곳에 데려가겠다"며 기대감을 안겼지만, 김미란은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지 않은 이벤트에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전부 다 했다. 일부러 나 화나게 하려고 그러나"라고 실망한다. 하지만 이효정이 준비한 또 다른 반전 이벤트에 결국 눈시울이 붉어진다. 과연 이효정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13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사진=KBS 2TV '살림남')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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