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능 그대로 옮겼다… SKT, 채팅플러스 PC버전

SK텔레콤이 '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세계표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규격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와 제공하는 문자 서비스다. 300MB 대용량 파일 전송, 그룹대화, 읽음확인부터 7가지 감정표현, 보내기 취소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단말의 메시지 앱에 기본 탑재돼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PC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원 UI 6 이상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전화번호 기반 QR 인증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운영체제도 확대한다. 오픈 베타부터 제공했던 윈도우 PC는 물론 맥 OS를 사용하는 고객도 갤럭시 단말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PC버전 정식 출시를 기념해 2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PC버전을 직접 사용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롯데 모바일 교환권 5만원(50명)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 모바일 교환권(1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200명)을 제공한다. 통신사에 관계 없이 SNS에 '채팅플러스 PC버전'을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BBQ황금올리브치킨 세트 모바일 교환권(100명)'을 선물한다. 두 이벤트 당첨자는 모두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 CO 담당은 "'채팅플러스 PC버전' 출시는 고객에게 더 나은 메시징 경험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메시징 편의성 개선을 통한 문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