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별 거지 같은 것이 왔다". '억대 연봉' 대기업 '40세' 女. 익명 게시판엔 '험담; 가득

이정혁 2023. 12. 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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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지 같은 것이 왔다."

하버드 졸업-억대 연봉의 대기업 사연녀가 '독설의 아이콘' 서장훈에게 조언을 구했다.

아니나 다를까, 익명게시판엔 그녀를 향한 험담이 쏟아졌는데 '별 거지같은 것이 왔다', '임원도 아닌데 연봉은 임원보다 높다' 등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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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KBS Joy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별 거지 같은 것이 왔다."

하버드 졸업-억대 연봉의 대기업 사연녀가 '독설의 아이콘' 서장훈에게 조언을 구했다.

11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최초 엑셀러레이터가 출연했다.

본명이 성일레인이라는 사연녀는 올해 마흔의 액셀러레이터. '신사업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피드백하는' 일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사연녀는 초등학교만 한국에서 다니고, 청소년기를 모두 미국에서 보냈다. 알아주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했고, 하버드 석사 과정도 마쳤다.

사진 출처=KBS Joy

엘리트 코스만 3연타로 달린 셈인데, 지금 대기업 연봉도 '억소리' 나는 수준. "지금 회사가 연봉을 좀 많이 받는다. 지금 회사는 말할 수 없지만,이전 회사는 억소리 나는 연봉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내 위치나 업무상 주어진 일에 충실하다보니 직원들의 관계가 고민이었다.

"회사에서 최연소, 최초 액셀러레이터이니까, 나이나 경력이 많은 분들에게 피드백이지만 싫은 소리를 많이해야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한 사연녀는 "내성적이라 싫은 소리 많이하면 집에와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돌려서 말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직설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으나, 직원들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어 고민이라는 것.

아니나 다를까, 익명게시판엔 그녀를 향한 험담이 쏟아졌는데 '별 거지같은 것이 왔다', '임원도 아닌데 연봉은 임원보다 높다' 등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쭉 들어보니까 엑셀러레이터 자리가 낯설어서 거부감 들 수 있다, 미국에서 자란 방식으로 문화, 정서적 차이도 있다"며 "잘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극단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스스로 바꿔야 한다"며 "나도 돌직구, 독설의 아이콘이라고 하는데, 나름대로 최대한 순화하고 정제해서 말한 것"이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KBS Joy
사진 출처=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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