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버티는 김기현의 2가지 카드? 김건희 특검과 공천

MBC라디오 2023. 12.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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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기현 지지하는 초재선? 공천 고려한 개인적 행보
- 공관위는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이후? 선거 포기 행위
- 與, 지방선거 이전 체제로 돌아가면 총선 승리 가능
- 이낙연 포용 못하는 이재명의 리더십이 문제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김기현 지지하는 초재선? 용산과 교감 있을 것
- 與, 공관위 세팅 끝났는데 발표 못한단 이야기도
- 이낙연, 2-30명 모아 선거제 명분으로 탈당할 수도
- 민주당 병립형 회귀? 당내 폭발적 상황 찾아올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이전에 시사인의 김은지 기자가 이용 바로미터를 주목하라. 이용이 김기현 체제를 옹호하기 시작했으므로 조만간 영남권 초재선 의원을 비롯하여 많은 의원들이


◎ 장성철 > 또 연판장 돌려요?


◎ 진행자 > 연판장 돌리듯 이렇게 지지할 거다라고 한 2주 전에 예언을 했거든요. 근데 오늘 그런 사태가 벌어졌죠.


◎ 장윤선 > 네, 오늘 벌어졌죠.


◎ 장성철 > 근데 그게 대통령실의 분위기와는 좀 다른 것 같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따로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영남권 의원들이 대략 70명 정도 되거든요. 그 사람들은 공천권의 현실적인 직인을 갖고 있는 당 대표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김기현 당대표가 개별적으로 각개격파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출마해야 될 거 아니야 공천 받아야 될 거 아니야. 내가 물러나면 이거 그냥 다 그냥 밀고 내려올 텐데 그거 어떻게 감당할 거야? 그랬을 가능성이 높죠.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지 이것이 용산과 호흡을 맞추는 행동들은 아닌 것 같다.


◎ 진행자 > 용산과 호흡을 맞추는 행동은 아니다.


◎ 장성철 > 공천을 눈앞에 두고서는요.


◎ 진행자 > 공천을 용산보다 김기현 대표가 좌지우지할 것이다라고 당 의원들이 생각한다는 거잖아요.


◎ 장성철 > 제가 지난주부터 말씀드렸던 게 그 권력의 무게추가 김기현 당대표로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었거든요. 그런 차원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건 김기현 대표와 공천 관련해서 자신의 이익이 있기 때문에 용산의 뜻과 별개로 움직인 거다. 지금 말씀드리는 거는 영남 초재선 의원들이 저희 뉴스신세계에서 얘기했던 것 같이 김기현을 흔드는 사람들은 엑스맨이다, 자살특공대다, 막 이렇게 비판했던 것에 대한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장 기자님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장윤선 > 저는 용산하고 교감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배현진 의원도 참전을 했거든요.


◎ 진행자 > 굉장히 격하게 참전했어요.


◎ 장윤선 > 엄청 세게 참전을 했고 지금 상황을 보면 나경원 전 대표는 지금 이대로는 안 되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고 그냥 이대로 가면 총선 필패하고 그리고 식물정권 된다 이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오랫동안 있었던 다선의원들, 중진의원들의 판단,


◎ 진행자 > 수도권.


◎ 장윤선 > 그리고 영남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반대로 초재선 TK, 특히 TK중심으로 해서 초재선 연판장 돌렸던 분들은 무슨 소리냐 김기현 대표를 세게 엄호하는 분위기로 바뀐 건데 저는 일면 공천과 관련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김기현 대표만을 바라보면서 가는 것은 아니고 김기현 대표 뜻이 윤심이겠거니 하는 생각들을 하는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김기현 대표와 지난주에 오찬을 두 번을 했나 그랬잖아요. 하나 알려진 오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오찬도 있다는데 거기서 김기현 대표한테 부탁 내지는 옛날 말로 하면 지시 옛날식으로 하면 지시인데 지금은 부탁이 됐나요? 김건희 특검법 관련해가지고 이거 잘 처리해줘 뭐 이런,


◎ 장성철 > 대통령실에서 아니라고 그러잖아요. 국민의힘에서도 아니라고 그러고 아니라고 그러는데 왜 그러십니까?


◎ 진행자 > 노컷뉴스에서 그렇게 나왔길래 장 소장님한테


◎ 장성철 > 공식적으로는 아니래요.


◎ 진행자 > 비공식적으로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비공식적으로 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건 따로 얘기하지 않으셨을까 라는.


◎ 장윤선 > 아니 근데 그걸 굳이 말을 해야 돼요? 대통령이.


◎ 장성철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장윤선 > 정이 있기 때문에 통하는 거죠. 그리고 저는 김기현 대표에게 두 개의 카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 진행자 > 어떤 카드입니까? 버티기의 두 개의 카드.


◎ 장윤선 > 그렇죠. 하나는 말씀하신 대로 용산을 향해서 대통령을 향해서 김건희 특검법 어떡할 거야 여기 어쨌든 국회 안에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있고 여기에서 내가 잘 해결해 보겠습니다, 하나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는 공천 어찌 됐든 내가 내년 총선 핸들링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당신들 내 말 잘 들어 이런 거고 김기현 대표의 바운더리 바깥에 있는 분들은 이런저런 말씀들을 하면서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돼라고 지적을 하고 이런 거죠.


◎ 장성철 > 제가 이렇게 쭉 살펴보니까 대통령께서 여론을 되게 신경 쓰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대통령이 여론을 신경 쓴다.


◎ 장성철 > 네, 그래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 우리가 여론조사를 쭉 살펴보면 되게 높잖아요. 찬성여론이.


◎ 진행자 > 찬성률이 높죠. TK까지.


◎ 장성철 > 그게 엄청 신경 쓰는 것 같아요. 내가 거부권 행사하는 게 이게 과연 민심에 어떻게 반영이 될까, 과연 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찬성하는 민심이 찬성하는 그런 특검에 대해서 내가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재의요구를 했을 때 과연 내 말을 들어줄까.


◎ 진행자 > 이 상황을 잠깐 정리드리면 첫 번째 특검법이 나왔을 때 투표는 기권을 한다거나 또는 기명투표기 때문에 또 민주당 단독으로도 150석만 넘어가면 되니까 통과가 된단 말이죠. 근데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해. 12월 28일 날 하고 나면 15일 안에 얘기를 해야 되니까 1월 초중순경에 거부권 행사를 해서 국회로 넘어오게 되면 야당 전체를 탈탈 털고 나면 18표 정도가 특검에 찬성하면 재의결해서 특검이 가결이 되는데 이때는 무기명 투표란 말이에요.


◎ 장성철 > 근데 예를 들면 막 계속 그 여론조사 나올 거 아니에요.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옳으냐 그르냐 그랬을 때 옳지 않다 그런 여론이 더 많아지고


◎ 진행자 > 이미 많아요. 압도적으로 많아요.


◎ 장성철 > 또 뭐 압도적이에요.


◎ 장윤선 > 그렇죠. 국민 열 가운데 일곱인데.


◎ 장성철 > 그리고 이건 재의결해서 통과돼야 된다, 그런 여론이 높으면요. 총선을 출마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 민심에 어긋난 결정을 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 쓸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그걸 김기현을 통해서 단속하겠다.


◎ 장성철 > 손을 놓은 것 같아요. 어떡하지? 아직은 이런 상황, 결정 장애.


◎ 장윤선 > 단속을 안 할 수가 없죠.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도 골치 아프죠. 이러다가 지금 보십시오. 김건희 여사가 카톡으로 명품백을 받았는데 대통령실에서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했어요.


◎ 진행자 > 공식 해명이 없죠.


◎ 장윤선 > 반환선물창고라는 것을 통해서. 관계자발로 나왔는데 공식 해명은 안 하고 있죠. 유튜브는 상대하지 않는다라는 게 공식해명인데 하여튼 근데 중요한 포인트는 상정 자체가 황당한 상정인 것이고, 그리고 물건을 받아놓고 1년째 돌려주지 않는, 그리고 도대체 얼마나 많이 받았길래 도대체 창고를 만들어놓고 그 선물을 보관하는 것인지


◎ 장성철 > 원래 창고 있잖아요.


◎ 장윤선 > 아니요. 제가 물어봤더니 전직 청와대 관계자들 자기네 정부에는 그런 거 없었다는 거예요.


◎ 장성철 > 보수정권에서는 있었나보지.


◎ 장윤선 > 아니 그리고 받으면 안 되잖아요. 그건 누가 하급직 공무원들도 이걸 받으면 되겠습니까?


◎ 장성철 > 안 되죠. 잘못된 일이죠.


◎ 장윤선 > 몇 십만 원짜리도 바로 돌려주는 판에 이거는 300만 원이라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돈의 액수를 떠나서.


◎ 장윤선 > 이것부터 시작해서 하여간 소위 얘기하는 김건희 리스크가 너무 큰 거예요. 그리 그리고 보수언론들도 지난주부터는 앞 다퉈서 보도하기 시작했어요.


◎ 진행자 > 무섭습니다.


◎ 장윤선 > 지금 관저를 나가라는 거 아닙니까? 관저 나가서


◎ 진행자 > 동아일보 이기홍 대기자는 관저를 나가 사가로 가서 은신하라.


◎ 장윤선 > 거의 조선시대 수준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이런 정도로 분노 게이지가 올라와 있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모를 수 없고 이 소위 김건희 리스크를 그냥 방치했을 때 이러다가 우리 다 죽어 오징어 게임 된다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다소라도 버티는 힘이 되어줘야 되고 그 선두주자가 김기현 대표니 관리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 원래 김기현 대표가 강서 재보궐 선거 끝나고 나서 혁신위 구성하겠다. 그 다음에 공관위와 총선기획단을 조기출범 시키겠다라는 게 본인의 수습안이었어요. 근데 혁신위는 이렇게 끝났고 공관위는 원래 12월 초중순 출범이었는데 뒤로 미룬다고 했었고


◎ 장성철 > 근데 공관위 12월 초중순 출범은 말이 안 돼요. 정기국회 끝나고 나서 12월 말이나 1월 초에 띄우는 게 공관위지 지금부터 할 수는 없죠.


◎ 진행자 > 김기현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했었으니까 당시에.


◎ 장윤선 > 워낙 상황이 엄중하니까 당겨서 하겠다.


◎ 장성철 > 잠깐 생각을 내려놓으셨나.


◎ 진행자 > 근데 그게 더 늦어질 거다. 특검법 재의결 이후에.


◎ 진행자 > 그러면 저는 선거 포기하는 행위라고 봐요.


◎ 진행자 > 그래요. 어쨌든 언론에서 분석은 공관위가 나와서 컷오프 되는 사람들 명단이 돌기 시작하면 그 사람들 그분들이 홧김에 뭐라고 김건희 특검법 재의가 왔을 때 다 가결 투표.


◎ 장성철 > 그럴 가능성도 있죠.


◎ 장윤선 > 18표만 모으면 되니까.


◎ 진행자 > 그래서 늦춘다라고 하는데 이 가능성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성철 > 그럼 선거 포기하는 거죠. 공관위 예를 들면 1월 이후에 구성이 되면 박빙지역 출마자들 공천하려면 적어도 한 30일 정도는 사전 자료수집, 여론조사 면접 30일 동안은 공천을 못 해요. 그러면 2월 중순 이후에 공천한다는 얘기거든요. 박빙지역에 2월 중순까지 후보자들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아가지고 넋 놓고 있어야 되잖아요.


◎ 장윤선 > 아니 근데 제가 취재한 바로는 다 돼 있다는 거예요. 세팅이.


◎ 장성철 > 뭐가 돼 있어요.


◎ 장윤선 > 공관위원장도 그렇고 공관위원까지 싹 세팅이 돼 있는데 지금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발표를 못하고 있다.


◎ 장성철 > 누가 해요.


◎ 장윤선 > 관계자가 얘기하고 있어요. 지도부 관계자가.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어느 지역에 누구 보내고 사실 이거는 여러 안들이 돌아다니는 게 사실이고, 그중에서 어떤 게 픽될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지금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인 거예요. 이게 정리가 안 되는 거고 그래서 지금 어떡할 거냐고 물어봤더니 일단 대통령이 오늘 나갔잖아요. 돌아오는 14일까지는 좀 기다려주세요라고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 진행자 > 귀국하실 때까지 또 올스톱입니까.


◎ 장윤선 > 또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라는.


◎ 장성철 > 왜냐하면 집권여당 공관위원장을 당대표 마음대로 최고위원 마음대로 못 해요. 대통령하고 분명히 상의를 해야죠.


◎ 진행자 > 그건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12월 28일을 만약 특검법이 민주당이 특검법 가결시키는 날짜를 12월 28일로 전제하고 공관위원회 출범을 1월 중순 이후 재의결 이후로 한다라고 하면 민주당이 12월 28일이 아니라 1월 달에 하면 그럼 국민의힘 어떻게 합니까?


◎ 장성철 > 출마자들 완전 피 말리는 거죠.


◎ 장윤선 > 민주당이 안 그럴 거라고 믿겠죠. 반드시 28일 날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겠죠.


◎ 진행자 > 그게 이상한 전제잖아요. 12월 28일 날 했을 때 저쪽이 그래 그럼 1월 달에 하지 뭐, 그럼 어떡할 거야.


◎ 장윤선 > 그럼 무한정 미뤄지는 거죠.


◎ 장성철 > 공관위를 그렇게 무한정으로 미룰 수는 없을 거고 1월 초에는 분명히 다 될 거예요. 안 그러면 선거 못 치르니까.


◎ 장윤선 > 지금 분위기를 보면 어쨌든 지금 김기현 대표 거취 문제도 있는 거잖아요. 이 문제도 원래는 12월에 한댔다 1월에 한댔다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거고 대표직은 유지하고 불출마 선언만 한다 이런 얘기도 있고 하는 건데 전반적으로 보면 어떤 양단간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냥 대통령실을 지키는 우리는 윤심의 구사대야 이런 방식으로 할 건지 아니면 대통령하고 각을 세워서라도 내년 총선 승리해 보겠어라는 결기를 보여주던지 김기현 대표가 뭔가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 되는데 지금 상황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당내 분란만 커지고 배는 산으로 가고 대통령이 오실 때까지 우리는 기다려야만 하고 이런 상황인 거라는 거죠.


◎ 장성철 > 김기현 대표가 결단하면 내년 총선 국민의힘 이길 수 있어요? 전제조건부터가 좀 잘못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


◎ 장윤선 > 선거를 지휘하는 사령관으로서의 어떤 태도 이런 게 없다는 거죠.


◎ 진행자 > 뭔가 강단 있게 승부수를 거는 이런 거는 안 보인다.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승부수 걸더라도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저렇게 높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당대표가.


◎ 진행자 > 대통령과 거리를 유지하거나 각을 세우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내면 되겠죠. 저는 계속 어떻게 하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면 지방선거 이전으로 되돌아가면 된다. 당 지도체제도 그렇고 대통령도 그때의 윤석열로 되돌아가면 된다.


◎ 장윤선 > 그게 되겠어요.


◎ 장성철 > 그러면 이긴다.


◎ 진행자 > 되겠어요?


◎ 장윤선 > 지금 상황에서 되겠습니까? 이준석 대표 다시 돌아오고 이렇게 해야 되는 건데 제가 보기에는 다 이미 너무 멀리 가버렸어요.


◎ 장성철 > 그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은 되게 이념적으로 되게 넓었고 포용력이 있었고 그리고 어쨌든 민생을 생각하는 그런 모습들이었는데 그 이후에 많이 바뀌었잖아요. 박정훈 대령,


◎ 진행자 > 바뀐 건가요?


◎ 장성철 > 바뀌었다고 해야지. 그러면.


◎ 진행자 > 바뀌었다고 해야 한다. 원래 그런 분이다.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아니 원래 그런 분이라는 게 다른 여러 녹취파일로 드러난 거 아닙니까? 근데 중요한 포인트는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꿔야 되는데 지금 진행되는 기획들, 대통령실의 소위 기획들을 보면 도대체 누가 이런 기획을 한 건지 의심되는 수준의 기획들이 떡볶이 먹방 같은 게 대표적으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잘못이 뭔지 문제의 본질이 뭔지 정확하게 꿰뚫고 거기에 맞는 처방전을 내야 되는데 그건 저희 같은 기자들도 얘기를 노상하고 있는데 듣는 건지 안 듣는 건지 아니면 대통령 심기 경호 차원에서 아예 보고를 안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정확한 처방전이 안 나오는 거잖아요. 그리고 계속 변죽만 울리고 있으니까.


◎ 장성철 > 제가 저 말에 반박을 안 하면 우리 MBC 제3노조에서 장성철 너는 보수패널이 왜 반박 안 하냐.


◎ 진행자 > 빨리 반박하시고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죠.


◎ 장성철 > 근데 반박은 뭐 할 게 없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반박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들어주십시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는데 소위 3총리 연대설, 그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는 윤영찬 의원 등과 오늘 또 이상민 의원하고도 만나서 이상민 의원이 전한 걸 보자면 신당 창당이 구체화돼 가고 있다 이렇게 보여요. 민주당 내에서도 그렇게 보나요. 민주당은 지금 어떻게 보고 있어요? 내부 상황.


◎ 장윤선 > 민주당 내부에서는 실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이준석 신당하고 결합되는 모델이냐, 그건 아닐 것이다. 나간다고 한다면 만약에 민주당도 1월 정도가 될 것 같은데 공천 문제 경선 이런 과정에서 미리 판단해 볼 거 아니에요. 그래서 경선에서 불리하거나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세력화해서 이낙연 대표하고 같이 나가서 신당을 할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인데 이재명 대표가 그런 분들을 잘 다독여서 이 안에서 제대로 된 경선을 통해서 같이 화합하는 모델로 가게 만들지 아니면 종국에는 그렇게 나가는 형국으로 만들지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의 역할이 크지 않겠냐. 중요한 포인트는 이낙연 전 대표가 먼저 깃발 들고 나서서 내가 나갈 테니 여러분 모이세요, 이런 방식은 안 될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보통 원래 그런 거는 누군가 리더가 나가서


◎ 장윤선 > 세력화가 돼야 돼서 최소한 20~30명 정도 모아서 나가지 않겠냐.


◎ 장성철 > 쫓겨나는 모습을 보이고 싶겠죠. 어쩔 수 없이 내몰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지, 그냥 자기가 먼저 나오겠다라고 하면 명분도 없어지는 것 같고


◎ 진행자 > 근데 그러기에는 이낙연 대표의 말이 훨씬 굉장히 적극적이지 않나요?


◎ 장윤선 > 맞아요.


◎ 장성철 > 적극적이니까 빨리 쫓아내라 이렇게 보여지는데 결국에는 결정적인 탈당의 명분은 선거법 개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병립형으로 가면 과거로의 회귀 이건 신뢰를 잃어버린 민주당 이런 민주당 잘못되어가고 있어, 이재면 당대표 나빠, 나는 도저히 이 민주당에 있을 수 없어.


◎ 장윤선 > 저게 핵심 포인트예요.


◎ 진행자 > 준연동형을 주장해왔던 사실은 먼저 이탄희 의원을 비롯해서 한 75명의 김상희 의원 등등등 우원식 의원 등등등 처럼회 멤버들 이런 분들이 쭉 있잖아요. 이분들은 정말 질색팔색을 하더라고요. 연락을 해보니까. 준연동형을 지키자고 하는 것이 취지가 이낙연 대표와 자신들이 주장이 같다고 해서 같이 묶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질색팔색을 하더라고요.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이낙연 전 대표는 여전히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요. 더 중요한 포인트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경선 때 자신과 상대였고 여전히 그것에 대한 불복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이에요.


◎ 진행자 > 오늘 김민석 의원이 굉장히 강하게 사쿠라정치.


◎ 장윤선 > 사쿠라정치라고 비판을 했는데 여하튼 민주당 안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 마뜩지 않게 여기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이 당에서 5선이나 하고 총리도 하고 또 전남지사도 하고 당대표까지 하신 분이 이제 와서 다당제 얘기하면서 튀어나간다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동안 이낙연 정치의 핵심 가치관이 뭐였냐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그게 맞냐 그리고 여기에다가 정세균 김부겸 두 총리까지 해서 3총리 연대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더라고요.


◎ 장윤선 > 종합을 해보면. 그러니까 큰 틀에서 보면 이낙연 전 대표의 이런 정치 행보에 대해서 별로 좋게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저는 저러한 장윤선 기자님의 언급과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민주당의 주도권을 잡고 있고 권력을 갖고 있는 분은 이재명 당대표예요. 정상적인 야당 지도자라면 저런 비주류들이 튀어나가려고 할 때 포용해야 되고 인정을 해줘야 하는데 거의 나갈 테면 나가봐 니들이 살 수 있겠어 이런 식으로 내 팽개쳐 놓고 있어요.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이유는 왜 이재명 당대표 범죄 혐의자라고 피의자라고 우리 얘기하지만 일정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인정을 받고 있는 야당 당대표를 국정운영 파트너로 왜 인정하지 않습니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비판을 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건 잘못이란 말이에요. 예를 들면 법안 처리 안 해주고 여러 사람들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부결시켜버리고 이런 행태에 대해서 그러면 이재명 당대표를 비판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낙연을 포용하지 못하는 이재명 당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우리가 비판의 관점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 진행자 > 굉장히 비판하셨어요.


◎ 장윤선 > 근데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게 민주당 지금 상황을 보면 선거제도 개편,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 진행자 > 그 얘기 해보죠. 여론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런 기사가 나왔는데,


◎ 장윤선 > 근데 그게 사실은 뭐냐라고 해서 물어봤더니 명분이라는 거죠. 여론조사를 명분으로 해서 병립형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근데 일각에서는 그러다가 병립형 안 나오면 이런 얘기도 하는 건데 어쨌든 국민 당원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서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겠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잖아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 안에서 비겁하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예컨대 병립형 회귀 결정을 하게 되면 당내에 굉장히 폭발적인 상황이 될 것 같아요. 원칙과 상식도 병립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고 거기에 덧붙여서 오늘 한 6~7명의 국회의원이 기명으로 아마도 기자회견 형식으로 반대입장을 하게 될 것 같거든요. 제가 누구라고는 말씀을 안 드리겠지만,


◎ 진행자 > 내일 정도. 오늘은 시간이 다 지나갔는데


◎ 장윤선 > 오늘 내일 아니고 조만간, 여론조사 결과 나와서 병립형으로 결정되면 그때, 지금은 아직은 기자회견하거나 이런 것은 아니고.


◎ 장성철 >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재명 당대표는 이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결심해야 될 문제가 아니에요. 지도자로서 결단해야 될 문제예요. 결단은 내가 손해 보더라도 정치개혁 차원에서 선거제 혁신 차원에서 내가 손해 보더라도 해야 될 일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결단이거든요. 그게 지도자가 할 일이죠. 계산기 두드려가지고 병립형 가는 게 더 나은데 여론조사 해가지고 병립형으로 갈 명분을 만들어보자. 내 책임에서 조금 벗어나 보자 이거는요. 지도자의 행태가 아니에요. 큰 정치하시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그렇게 되면 폭발을 할 것 같습니다. 당내에서.


◎ 진행자 >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는데 유시민 전 장관, 유시민 작가 같은 경우는 국힘당과 민주당은 정말 좋은 정치를 원하는가 해서 비례 위성정당 문제에 대하여라고 하는 글을 시민언론 민들레에 올리셨더라고요. 유일하게 칼럼을 쓰는 데인데 여기는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만들 거냐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위성정당을 만들 거냐 자매정당과 선거연합을 할 거냐 둘 중에 하나가 선택지지 병립형은 명분 실리 선거 전체의 승리에 있어서도 선택지가 될 수 없다라고 하는 얘기를.


◎ 장성철 > 큰 정치 하세요. 크게 보고 큰 정치하시라. 국민과의 약속과 신뢰가 정말 중요하다.


◎ 장윤선 > 현실은 병립형 회귀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 장성철 > 현실적인 부분을 하려면 왜 대통령 되거나 왜 지도자 하려고 그래요.


◎ 진행자 > 작은 소식이긴 한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경남도당에 특별당비 명목으로 500만 원을 냈다. 이 시점에 갑자기 왜 특별당비를 그 이런 질문이 있어요.


◎ 장윤선 > 그거 무슨 얘기냐하면 이낙연 전 대표하고 뜻을 같이 하지 않는다.


◎ 진행자 > 그 상징이다.


◎ 장윤선 > 그 상징이다. 갑자기 느닷없이 500만 원 낸 것은 탈당에 동의하지 않는다. 신당 창당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낙연 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간 교감설이 또 막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은 아니다라는 걸 입증하는 차원 아니냐라는 해석이 민주당 안에 있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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