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차질' 양산시 물금 다인2차,내년 5~6월 완공 기대감

김성룡 기자 2023. 12. 11.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다 지난 6월 공사를 재개한 양산 물금신도시 내 다인로얄팰리스 2차(주상복합)의 공사가 순항해 내년 5~6월에는 준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인2차가 주목을 받는 것은 장기간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목하면서 수분양자들의 애간장을 태웠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오동석 다인건설 회장과 김대현 대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포함한 7곳의 대주단, 다인2차 비상대책위 등 3자가 모여 공사재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콘크리트 타설장비(CPB) 해체. 외부공사 마무리
2016년 착공, 애초 2019년 입주 예정이나 장기간 공사 중단과 재개 반복
애초 무이자인 중도금 대출이자까지 부담하는 등 수분양자들 장기간 큰 고통 겪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다 지난 6월 공사를 재개한 양산 물금신도시 내 다인로얄팰리스 2차(주상복합)의 공사가 순항해 내년 5~6월에는 준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9일 다인2차 주상복합 건물 공사 현장에서 고층 콘크리트 타설장비(CPB) 해체 작업이 이뤄졌다. 다인2차 비대위 제공


고금리 등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크게 침체된 상황에서 다인2차의 공사 호조는 지역 건설업계의 의 주목을 받고있다.

11일 다인2차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정) 및 수분양자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다인2차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옥상 중앙에 설치된 고층 콘크리트 타설 장비(CPB) 해체를 하는 고난도 작업이 진행됐다.

콘크리트 타설장비를 해체하는 것은 골조공사와 옥상방수 및 콘크리트 작업까지 완료했다는 의미다. 남은 외부공사는 잔여 3개 층 판넬 마감공사와 옥상 조경공사, 옥탑 물탱크 및 냉각탑 설치만 남았다. 이제 남은 것은 내부 마감공사로 이 상태로 순탄하게 진행되면 내년 5월경에는 준공이 가능하다고 비대위 등 수분양자 측은 예상했다.

이번 공사로 전체 공정은 83~85%로 지난 6월 공사재개 전 75% 보다 9% 가량 진척됐다.

다인2차가 주목을 받는 것은 장기간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목하면서 수분양자들의 애간장을 태웠기 때문이다. 다인2차는 지하 6층 지상 20층의 주상복합건물(오피스텔 615호·상가 263호)로 2016년 착공해 애초 2019년 7월 입주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금난 등 문제로 여러차례 공사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준공기일을 훨씬 지난 지난해 1월 또다시 공사가 중단돼 집단민원을 샀다. 더욱이 공사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대주단(새마을금고)의 요구로 지난 6개월 간 애초 무이자인 중도금 대출이자까지 부담했다. 여기다 공사중단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금융권 대출 이자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등 수분양자들이 장기간 큰 고통을 겪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오동석 다인건설 회장과 김대현 대현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포함한 7곳의 대주단, 다인2차 비상대책위 등 3자가 모여 공사재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분양자가 잔금 50%를 입금해 공사비 일부를 부담하면 사업시행자와 대주단에서 나머지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해 지난 6월 중순경 공사를 재개했다.김민정 비대위원장은 “수분양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액 100억 원에서 현재 91억 원이 입금돼 조만간 입금이 완료된다. 사업시행자도 빠른 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내년 5~6월경에 준공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