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방신실’ 올 최연소 韓·美·日 女골프 ‘상금 톱10’ … 최고령은 ‘35세 신지애’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2023. 12. 11.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에는 2000년대생이 무려 7명 포함됐다.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서도 각 투어 상금 톱10 선수 30명 중 신지애의 나이가 가장 많다.

신지애 다음으로 나이 많은 한·미·일 톱10 선수는 LPGA 상금랭킹 2위 양희영이다.

그럼 여자골프 3대 투어를 통틀어 가장 어린 상금 톱10 선수도 궁금할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신실. <사진 KLPGA 제공>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에는 2000년대생이 무려 7명 포함됐다. 세대교체가 확실히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상금 1위 야마시타 미유가 2001년 8월생이고 상금 2위 이와이 아키에도 2002년 7월에 태어났다. 상금 5위 이와이 치사토(2002년 7월), 6위 사쿠라이 고코나(2004년 2월), 7위 수가누마 나나(2000년 2월), 8위 요시다 유리(2000년 4월), 10위 구와키 시호(2003년 1월)가 모두 2000년대생들이다.

그들 사이에 1988년생 신지애(35)가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신지애 뒤로 4위 고이와이 사쿠라(1998년 4월)와 9위 이나미 모네(1999년 7월)가 있다.

신지애. <사진 KLPGA 제공>
JLPGA 상금랭킹 ‘톱10’ 10명의 평균 나이는 23.3세였다. 신지애를 뺀 9명의 평균 나이는 22.0세에 불과했지만 ‘35세 신지애’가 JLPGA 상금 톱10의 평균 나이를 확 올린 셈이다.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서도 각 투어 상금 톱10 선수 30명 중 신지애의 나이가 가장 많다. 신지애 다음으로 나이 많은 한·미·일 톱10 선수는 LPGA 상금랭킹 2위 양희영이다. 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 200만 달러를 챙겨 상금 2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1989년 7월생이다.

그럼 여자골프 3대 투어를 통틀어 가장 어린 상금 톱10 선수도 궁금할 것이다. 최연소 상금 톱10 주인공은 바로 KLPGA 투어의 ‘장타 루키’ 방신실이다. 올해 2승을 거두며 KLPGA 투어 상금랭킹 9위에 오른 방신실은 2004년 9월에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봤다. 방신실은 2024년 9월 생일날까지 ‘19세 장타자’로 이름을 날릴 것이다.

김민별. <사진 KLPGA 제공>
KLPGA 투어 상금 톱10 평균 나이도 궁금할 것이다. 흥미롭게도 JLPGA 평균 나이와 똑같이 23.3세였다. 2000년대생은 5명뿐이지만 가장 나이 많은 ‘톱10’ 선수가 1996년 3월생인 상금 3위 박지영(27)으로 30대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밖에 생년월일을 보면 상금 1위 이예원이 2003년 2월생이고 2위 임진희 1998년 5월, 4위 김수지 1996년 10월, 5위 박현경 2000년 1월, 6위 김민별 2004년 1월, 7위 이소미 1999년 1월, 8위 이다연 1997년 7월, 그리고 10위 성유진 2000년 5월 등이다.

반면 LPGA 투어 상금 톱10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한국이나 일본보다 평균 3세 이상 많은 26.4세에 이르렀다.

이예원. <사진 KLPGA 제공>
LPGA 상금 톱10에는 2000년대 생이 인뤄닝(2002년 9월)과 사소 유카(2001년 6월) 두 명밖에 없다. LPGA 상금 1위는 1997년생인 릴리아 부(26)이고 상금 2위 양희영(34), 3위 앨리슨 코퍼즈(25), 4위 인뤄닝(21), 5위 셀린 부티에(30), 6위 찰리 헐(27), 7위 김효주(28), 8위 하타오카 나사(24), 9위 사소 유카(22), 10위 린시위(27) 등이 LPGA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들었다. 오태식기자(ots@mk.co.kr)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