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게 없네, 도라에몽인줄”…검색량 830% 늘어난 ‘이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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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보부상 백' 이라 불리는 커다란 가방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보부상 백은 커다란 가방에 물건을 이것저것 많이 담아 다니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부상'이라고 지칭한 데서 비롯된 말이다.
많이 팔려나간 제품은 주로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노트북 등이 수납되는 크기의 가방들로, '앤도르시 데일리 빅사이즈 숄더 토트백', '고세핸드백 클레어호보백', '데일리쥬 텐지 스크링 백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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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방에 물건 많이 넣을 수 있어
지그재그에선 판매량 773% 늘어
올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올드머니룩이 유행하면서 큼직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방이 다시 각광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생활문화기업 LF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11월 1일부터 30일까지) LF몰 내에서 ‘보부상 백’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0% 급증했다.
13인치 노트북이 들어가는 큰 사이즈에 백팩은 물론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점, 또 요즘 유행하는 ‘패디드’(padded) 패브릭 소재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어우러져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흥행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LF 관계자는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르봉 리본 백팩 겸 숄더백은 현재 3차 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예약 중임에도 주문과 문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W컨셉에서도 최근 2주간(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부상백이나 빅백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직장인 보부상, 여성 보부상, 가죽 빅백, 패브릭 빅백’ 등이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W컨셉 관계자는 “가죽 가방은 올드머니룩 트렌드에 맞춰 장식이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수납력 좋은 가방이, 패브릭 가방은 계절에 관계 없이 가볍고 캐주얼하게 들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서도 보부상 백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지그재그 내 지난 한달간(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부상 백 검색량은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773% 늘었다.
많이 팔려나간 제품은 주로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노트북 등이 수납되는 크기의 가방들로, ‘앤도르시 데일리 빅사이즈 숄더 토트백’, ‘고세핸드백 클레어호보백’, ‘데일리쥬 텐지 스크링 백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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