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 인터뷰 전문…태영호 “86운동권 자객공천 원해…정청래와도 싸울 것”

2023. 12. 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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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예보관 – 신지호 전 국회의원]
김기현, 열흘 내 거취 결정하고 공관위 출범시켜야
총선 패배 위기감 커질수록 내부서 한동훈 띄울 것
이낙연, 노선 없이 이준석 만나면 '낙석연대' 될 수도

[시그널픽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586운동권 상징 인물과 맞붙는 자객 공천 환영
당 요청 있다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어볼 것
수도권 6석, 지나친 비관론...13석도 가능
지금은 '결단' 아닌 '단결'해야 할 때
김정은 '저출산', 한국 TV보고 쓴 표현일 것
문재인, 북한 핵폐기 믿고 있었다니 참담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신지호 전 국회의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정치예보관>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혁신위 조기 해산에 봇물 터진 사퇴론. 혁신위 조기 해산이 김기현 대표 책임론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당내 중진 의원과 수도권 원내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김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두 번째 신호, 이낙연, 이준석, 제3지대에서 뭉칠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때가 되면 만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27일쯤 탈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와의 제3지대 연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치예보관>에서 여야의 내홍이 어떻게 될지 전망해보고요. <시그널 Pick>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이번 한 주 뉴스를 깊이 있게 내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기상도를 알아보는 매주 월요일의 코너 <정치예보관> 신지호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지호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12월 셋째 주인데요. 이번 주 정치권 기상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 순방을 떠나는데 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하고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안건을 보고하고 오후 최고위원회에서 보고를 하고 나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하고 내일부터 지역구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네요. 총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이번 한 주 총평부터 듣고 갈까요.

▶ 신지호 : 국민의힘이 요동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권 전반적으로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이라고 해서 요동치는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은지 : 일단 혁신위 얘기부터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요동치는 이유가 혁신위 때문인데 2주 정도 활동을 일찍 마무리하는 거예요. 오늘 오후에 최고위에 안건을 보고를 하면 활동이 최종 종료가 되는 건데. 이게 지금 혁신위 때문에 당내 갈등이 엄청나게 분출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지호 : 맞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대표에게 저는 남은 시간이 열흘 정도밖에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기현 대표가 원래는 연초에 본인의 결단을 발표하고 총선을 이끈다, 이런 시나리오가 유력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며칠 전에 서울 49개 의석 중에서 6개 정도가 안정권이다, 이런 당내 보고서가 나오고 그러면서 지금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 아니냐. 그리고 지금 제가 쭉 살펴보니까 지금 김기현 체제가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직후로 돌아온 거 아니냐. 그때 정도로 민심이 안 좋은데 이게 보니까 집토끼, 산토끼 다 나빠요. 집토끼는 집토끼대로 왜 일을 하나 제대로 처리 못 하느냐, 이재명 대표 사법 처리 문제부터 시작해서 야당의 터무니없는 공세에 제대로 방어도 못하고 있고 도대체 집권당이라는 게 왜 이렇게 무력하냐. 집토끼 내에서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고요. 산토끼들은 새로 중도 확장해서 끌어들이느냐, 그것도 아니고 집토끼, 산토끼 양쪽에서 그러면서 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이런 추세다 보니까 1월 말까지 기다리고 말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채널A가 굉장히 중요한 단독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까?

▷ 노은지 : 저희 보도가 있었죠.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인요한 위원장 비공개로 만났다, 그 얘기하시는 거죠?

▶ 신지호 : 맞습니다. 인요한 혁신위가 빈손 종료하는 거 아니냐, 이런 건데. 그렇게 하면 김기현 체제도 그냥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흔들릴 수밖에 없어서 대통령실에 그게 뭐겠어요? 50%를 인요한 혁신위가 채웠다면 나머지 50%를 김기현 대표가 알아서 채우라는 주문을 한 거라고 보거든요.

▷ 노은지 : 지금 저희 멘트가 나가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비공개 오찬을 가면서 여기서 인 위원장이 혁신 50% 완성을 했으니까 당과 협력하면 그 혁신을 100% 완성시킬 수 있지 않겠냐, 이게 김기현 대표 들으라고 하는 얘기 같은데요.

▶ 신지호 : 저는 그거라고 봅니다. 끝나는 사람한테 뭘 더 요구하겠습니까? 혁신위는 종료가 되는 거고 인요한이 50%를 채웠으니 나머지 50%는 김기현 당신이 채우라는 그 얘기를 한 거라고 보거든요. 오늘부터 시작해서 혁신위 1호안 대사면만 지금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하고 2호부터 6호까지 아직까지 유보 상태 아닙니까? 대부분을 혁신위가 의결을 하고 물론 그 실행은 공관위에서 된다고 할지라도 최고 지도부인 최고위에서 의결하고 공관위로 넘겨야 하는 것이죠.

▷ 노은지 : 혁신안을 그냥 공관위로 넘기는 게 아니고 의결을 해서 넘겨줘야 한다?

▶ 신지호 : 저는 의결을 해서 넘겨줘야지, 그리고 공관위 구성 권한이 누구에게 있어요?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에 있다는 말이죠. 이런 것들이 당신들이 해야 할 기본 조건이다. 이렇게 제시하고 공관위에 권유를 하고 넘겨야지, 그냥 제로베이스에서 당신들이 알아서 하세요. 그러면 이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아닙니까?

▷ 노은지 : 지금 하태경 의원이나 서병수 의원 이런 분들이 김기현 대표 물러나라고 하는 것도 혁신 의지가 없어 보이는데 공천관리위원회 띄워서 하겠다고 하는 걸 못 믿겠다는 거잖아요.

▶ 신지호 : 그러니까요. 믿음이 없어요. 반신반의 당내에서 그런 상태 아닙니까? 그래서 그걸 분명히 해야 한다, 그게 윤 대통령, 김기현, 인요한 두 분을 불러서 오찬 회동을 한 의미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김기현 대표도 본인 개인 거취와 관련된 결단을 연초로 늦출 게 아니라 열흘 내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열흘내로 해서 저는 인요한 혁신위에서 영남권 중진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라고 했는데 후자의 가능성이 이미 없어졌다. 의미 없고요. 와도 수도권 주민들이 재활용 처리장이에요? 밀려서 밀려서 그렇게 오는 사람을 누가 환영하겠습니까? 수도권이 그냥 그렇게 되면 하는 곳이 아니지 않나요? 험지 출마 가능성이 이미 물 건너갔다고 보고요. 영남권 중진들에게 남은 건 불출마 말고 없다고 봅니다. 용단을 내리고 그러고 나서 공관위를 빠른 시일 내에 출범을 시켜야 합니다. 공관위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지금 20일 이후에 김건희 쌍특검하고 표결 조건이 되는 거 아닙니까? 패스트트랙 조건이 갖춰져서 본회의에서 밀어붙이겠다는 거 아니에요. 일부 언론에는 국민의힘이 그걸 쌍특검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해서 제의할 때 국민의힘에서 열 몇 표 이탈표가 있으면 이게 통과될 수도 있으니까 일부러 공관위 출범을 늦추고 있다.

▷ 노은지 : 그런 보도가 나왔어요.

▶ 신지호 : 그게 가짜 뉴스예요. 가짜 뉴스지만 지금 흉흉하다 보니까 흉흉할 때는 가짜 뉴스가 그만큼 잘 먹히는 것이죠.

▷ 노은지 : 그렇죠. 거기에 이준석 전 대표도 반응을 해버리고 이러니까 마치 사실처럼 다 인식이 됐는데 아니라는 거죠, 예보관이 말하시는 게.

▶ 신지호 : 가짜 뉴스인데 김기현 대표가 빨리 본인의 거취 결단을 내리고 예정대로 공관위를 출범시켜야 당이 안정화되면서 그나마 김기현 2기 체제가 갈 수 있는 거지, 골든타임은 열흘 남았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열흘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김기현 대표가 오늘 최고위가 오후에 있으니까 여기서 뭔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혁신안을 의결하든지 이런 모습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겠고요. 서울 6석 얘기를 잠깐 해주셨는데 그 보고서가 당에서는 최악을 가정한 보고서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걸 보고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에서는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더라고요.

▶ 신지호 : 두 가지로 반응할 수 있는 건데요. 하나는 위기의식을 고취시키고 경각심을 갖게 만들어서 정신 바짝 차리자. 이런 쪽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뭐 안 되겠구나. 자포자기, 패배주의, 이런 쪽으로 흘러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게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결정하는 것도 당대표의 리더십 아니겠습니까? 양쪽 가능성이 다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까 제가 골든타임 열흘 남았다, 김기현 대표의 시간이 왔다, 인요한 혁신위가 많은 언론에서 빈손 종료를 했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든가 이게 지금 김기현 대표에게 달린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수도권 6석 그것도 이렇게 이렇게 당이 바뀌면 괜찮아질 수 있다, 이런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노은지 : 그런데 왜 자꾸 열흘이라고 하시는 거예요?

▶ 신지호 : 열흘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보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서 이게 22일 이후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공관위가 원래 중순경에 출범을 시킨다고 다들 그렇게.

▷ 노은지 : 처음에 당에서 그렇게 얘기했었죠.

▶ 신지호 : 당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해요. 늦으면 늦어질수록 하루하루가 오히려 여권의 위기지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노은지 : 적어도 다음 주 중반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

▶ 신지호 : 결론 내고 공관위도 정상적으로 원래 예고했던 대로 중순경에 출범시키고 이러지 않으면 오히려 김기현 대표 안 된다. 그리고 당내 주류, 비주류 할 것 없이 김기현 체제로 안 되니까 비대위 띄워야 한다, 이렇게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벌써 비대위 이야기하는 의원들이 있잖아요. 하태경 의원은 혁신안을 안 받을 것 같을 때부터 초기에 그 얘기를 했고 어제 서병수 의원도 그 얘기를 했고 초선, 재선, 다 가릴 것 없이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지금 나오는 건 소수 의견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 신지호 : 그게 이른바 당내 주류의 의견은 아니지만 이른바 비주류, 비윤이라고 이렇게 분류되는 분들의 목소리인데 이제는 총선 패배 위기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비윤이냐, 친윤이냐, 이런 거 가리지 않습니다. 가리지 않고요. 이대로 안 된다. 여기에 굉장히 폭넓은 공감대가 만들어지면 김기현 얼굴로 도저히 못 치루겠다. 김기현 끌어내리고 비대위를 만들어야 그나마 괜찮다. 예를 들면 한동훈 비대위를 만들자, 한동훈 신당을 만들자,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거죠.

▷ 노은지 : 한동훈 장관을 당의 얼굴로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김기현 대표가 무너졌을 때 대안이 있냐는 질문에 대안이 있지 왜 없냐, 한동훈, 원희룡 다 있지 않냐 얘기를 해요. 한동훈 장관 얼굴로 총선을 치르는 거 어떻습니까? 외연 확장 안 될 것 같다고 하거든요.

▶ 신지호 : 그럴 수는 있지만 이번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 지난 2년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갖는다면 지금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실상 대리인 비슷한 그런 느낌이 있지만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점은 한동훈은 미래 권력이에요. 보통 총선은 대통령 중간 평가지만 대선은 전망적 투표다, 회고적 투표, 대선과 총선의 성격을 분류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나오면 이게 대통령 중간 평가 성격도 가지지만 한동훈이라고 하는 미래 유력 주자에 대한 기대감이 같이 또 투영되는 선거가 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 않겠나,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보니까 이재명 대표랑 한동훈 장관이 비등비등하게 조사도 나오는 것 같아서 미래 권력을 향한 투표가 있을 거다, 이런 전망이셨고요. 사실 민주당도 지금 당 상황이 녹록지 않아요. 내홍이라면 민주당도 심각한데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이 세력화 움직임을 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도 비명계 의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은 모양이에요. 조응천 의원한테 전화를 해서 ‘왓츠롱’이라고 물었다, 이게 뭐가 문제냐, 이런 얘기인데요. 이게 영어로 실제 했다는 거잖아요?

▶ 신지호 : 그렇게 했나 본데, 그걸 듣는 조응천 의원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물어봐. 그걸 모른다는 게 말이 돼? 그런 거죠.

▷ 노은지 : 두 사람이 아무리 개인적인 인연이 오래됐다고 해도 심각성에 대해서 못 느끼는 태도로 받아들였을 것 같은데요.

▶ 신지호 : 그러니까 보통 불감증이 아니죠. 애써 외면하고 무시하고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제까지 개딸 전체주의의 횡포, 이재명 사당화, 이런 게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벌써 1년 이상 지속되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묻는 것 자체가 듣는 조응천 의원 입장이 그랬을까 생각이 드네요.

▷ 노은지 : 지금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국회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는데 인원이 꽤 많이 모였더라고요. 아직까지 확실히 창당하겠다, 탈당하겠다는 얘기는 안 했는데요. 지금 행보를 봤을 때 민주당 내에서 추가 탈당이라든지 그런 움직임이 나오실 것 같으십니까?

▶ 신지호 : 저는 이건 하기에 따라서 노선을 어떻게 정하는가, 그게 문제라고 보는데. 지금 두 개가 혼재돼 있는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는 제3지대 신당, 여기에 가까운 발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고요. 원칙과 상식 어제 토크쇼 공부하는 티저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 이런 말이 나왔잖아요.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전통적인 김대중 노선, 노무현 정신으로부터 완전히 궤도 이탈한 탈선 열차다. 예를 들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랬잖아요. 원칙 있는 패배,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가 더 낫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는 뭐죠? 멋지게 지면 뭐 하냐. 말짱 꽝이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거 아니냐, 약간의 더티 플레이를 하더라도. 노무현 정신과 정반대예요. 정반대고 당내 민주주의는 완전히 억압돼 있고 개딸이라는 전체주의가 당을 지배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건 민주당이 아니다. 붕어빵에 붕어 없듯이 민주당에 민주 없고. 그래서 진짜 민주당을 우리가 복원하겠다. 김대중, 노무현 정신에 입각한 진짜 민주당을 복원하겠다, 지금의 이재명의 민주당은 가짜 민주당이다. 진짜 대 가짜, 이거로 해서 거기서 각을 세우고 그걸 심판하느냐, 진짜 민주당 노선과 제3지대 신당 노선은 다른 거 아니에요. 다른 건데 저는 원칙과 상식 이분들이 얘기하는 걸 보면 후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는 제3지대 신당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먼저 노선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 노은지 : 그게 합쳐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 신지호 : 합쳐질 수 있겠죠. 그게 어느 정도 폭발력을 가지면 안철수 국민의당 비슷한 가능성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어제 민주당 쪽에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대표적인 이재명 대표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 개딸 용어 쓰지 말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저는 사실 어제 그걸 보고 개딸이라는 용어를 본인들이 만들어놓고 파기를 하면서 쓰지 말라고 하면 우리가 다 지켜야 하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개딸이라는 표현을 쓰셔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 신지호 : 제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그 얘기를 하니까 한 줄 평이 올라오는데 개딸을 만들었다는 사람이 개딸 용어 쓰지 말라고 했더니 개웃긴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 노은지 : 그 정도로 상징적인 표현을 만들고 이 정도로 끌고 와서 파기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요.

▶ 신지호 : 그거는 개딸들 일종의 실패했다는 고백 아닙니까? 자기들이 많들어 놓고.

▷ 노은지 : 부정적인 단어로 만들어버렸으니까.

▶ 신지호 : 이재명 대표도 SNS에 개딸, 개삼촌, 개이모, 양아들도 있잖아요. 본인들이 그렇게 네이밍을 해서 실컷 부르고 나서 이제 이미지 나빠졌다고 바꿔달라고 하면 그건 어때요?

▷ 노은지 : 신당 얘기를 아까 하셨으니까 이어서 가볼게요.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이준석 전 대표와도 때가 되면 만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두 사람이 있는 그림이 상상이 안 돼서. 이것은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일까요?

▶ 신지호 : 이게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론 그런 것 같아요. 보수 쪽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 민주당 쪽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 다 합쳐서 뭐 하자. 금태섭 신당, 양향자 신당,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런 사람까지 다 합치면 그림이 되지 않겠나 하는데 그건 말은 그럴싸한데요. 이건 잡탕 신당이 됩니다. 정체성, 정치 세력이라는 게 자신의 지향점, 정체성이 분명해야 하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러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과거에 그 실험은 이미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의 국민의당, 유승민의 바른정당, 합쳐서 바른미래당. 2년 이상 실험했는데 결국 안 됐잖아요.

▷ 노은지 : 정강 정책 만드는 거로 한참 씨름하다가 제대로 안 됐죠.

▶ 신지호 : 그렇죠. 실패한 실험이 있고요. 대통령 중심제에서 다당제라는 건 제도 궁합이 잘 맞지 않습니다.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진짜 민주당 노선을 들고 나와야지, 제3지대 신당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날 수 있다. 잘못하면 낙석 연대가 돼버려요. 그러니까 진짜 민주당 노선으로 가야지, 그렇게 잡탕 신당, 제3지대하면 낙석 연대가 돼버립니다.

▷ 노은지 : 지난주에 나오셨던 윤희숙 전 의원도 두 사람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 서로 만날 수 있다고 러브콜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과격하지만 미쳐 돌아간다, 이런 표현을 썼어요. 어떻게 그렇게 이념 지향점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저쪽은 노무현 정신, 김대중 정신 얘기하면서 같이 할 수 있냐 이런 얘기였는데 젊은 중도층이랄까, 이런 사람들은 이념보다 본인의 이익 투표 같은 걸 할 수 있는 성향이 있으니까 선거 연대도 사실 불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 신지호 : 불가능하지 않은데 예를 들어서 두 분이 합쳐서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 체제의 제3지대 신당이 생긴다? 그러면 그게 어느 정도 파괴력을 지닐지 저는 회의적이에요. 왜냐하면 그게 노선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확 다가갈 수 있는 화끈한 주목을 이끌 수 있는 뭐가 있겠는가.

▷ 노은지 : 정책이나 이런 게 있는 것도 아니기는 하죠.

▶ 신지호 : 그렇죠. 그런 점에서 저는 그야말로 낙석이 될 수 있다.

▷ 노은지 : 지금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27일 얘기를, 원래는 창당 시점으로 얘기했다가 어제 보니까 그쯤에 탈당을 결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기를 늦춘 것 같은데.

▶ 신지호 : 계속 말이 바뀌잖아요. 12월 27일이 2011년 한나라당에서 비상 정권을 가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던 날이 그리고 26살 청년 이준석이 등장하던 그날인데. 그날은 마침 신당 창당 디데이로 잡는 것 같다가 이제는 계속 말이 바뀌면서 탈당 선언하고 신당 창당 뭐 하고 그러니까 제가 봐서 이게 신당이 제가 그랬잖아요. 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날 것 같다. 시끄럽고 요란하기는 한데 구체적으로 누가 가담한다, 눈덩이 불리듯이 밑천이 쌓여야 하는데 뭐 있습니까? 한 달 이상 이준석 신당 매스컴에서 집중해줬는데 늘어난 게 있습니까? 없잖아요.

▷ 노은지 : 뒤에서 늘리고 있지 않을까요? 저희 모르게.

▶ 신지호 :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 성격상 벌써 언론에 나와서 공개하면서 세 과시를 했을 겁니다.

▷ 노은지 : 보면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도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 같은데 정의당 내에 창당하겠다는 그룹이 있잖아요. 세 번째 권력이라는 건 새로운선택과 같이 신당하겠다고 합류 선언을 했거든요. 금태섭, 류호정이 만난 건데 이 움직임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여기에 이준석도 같이하자는 거거든요.

▶ 신지호 : 그게 신선해 보이기는 해요. 제3지대 거기에 맞는. 그리고 사실 제3지대 정당이 저는 양당 체제를 대체 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기는 힘들지만 일정한 의석수를 가지고 중간에서 캐스팅보트 할 수 있는 역할은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이분들이 어느 정도 파괴력을 가질 것인가. 저는 생각하는 지향점이라든가 이런 거는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실 정치라는 건 흡수력과 파괴력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퀘스천마크입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만들면 야당 표 가져간다고 분석하고 있는 건가요?

▶ 신지호 :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며칠 전에 국민일보가 창당 여론조사를 한 거 한국갤럽에서 했더라고요. 그걸 뜯어 봐도 이준석 신당을 지지하는 쪽이 이념적으로 진보라고 하는 사람이 오히려 긍정 비율이 부정 비율보다 유일하게 높고 보수 쪽에서는 대단히 낮고 또 영남 쪽에서 이준석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대단히 낮고 그런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 노은지 : 그러면 이준석 신당이 만들어져도 수도권에서 민주당 표를 가져갈 거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신지호 : 민주당 표는 별로 없을 거고요. 지금 이준석 신당에 대한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에서 나오는 건데 그분들이 선거 때 민주당 안 찍고 이준석 신당 찍겠습니까?

▷ 노은지 : 그런데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으로 이준석 신당 지지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신지호 : 일부 있을 수 있죠. 그걸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어쨌든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만들 것 같나요?

▶ 신지호 : 만들 것 같은데 제대로 될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낙석 연대까지 말씀을 해 주셔서 다음에 이준석 전 대표 나오면 낙석 연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지호 예보관과는 여기까지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지호 : 감사합니다.

<시그널 Pick>

▷ 노은지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다른 파열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당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태영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노은지 : 지난번에 저희 정치시그널에서 강남갑에 불출마할 수 있다, 당의 요구가 있다면. 상당히 큰 화제가 됐는데 지도부에서 그 이후로 연락이 많이 오셨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 태영호 : 일단 강남 불출마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저한테 좋은 말씀을 의원님들이 많이 하고 특히 인요한 혁신위에서 희생, 헌신, 이거를 당에 계속 요구했는데 우리 당 의원들 속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보이는 의원들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저라도 나서서 헌신하겠다, 험지에 가겠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는 의원들도 계시더라고요.

▷ 노은지 : 혹시 그러면 강남갑에서 옮기시면 험지의 기준을 말씀해 주셨어요. 그러면 어떤 지역으로 갈 수 있다고 염두에 두시는 곳이 있습니까?

▶ 태영호 : 저는 당에 지금 어떻게 얘기하고 있냐면 22대 총선은 북한에 대한 허상에 빠져있는 586 운동권 정치인들을 퇴출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만일 당에서 저를 그런 586 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들과 맞붙는 이런 자객 공천 같은 걸 해 주면 제가 앞장 서서 험지에 가서 싸워보겠다, 이런 얘기를 끊임없이 하는데 지금 우리 당이 아직도 대진표를 못 짰고 민주당도 대진표가 안 나왔어요. 서로 두 당이 상대의 간을 보고 있는 거예요. 저는 항상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586 운동권 퇴출 내가 앞장서겠다. 이런 얘기를.

▷ 노은지 : 지금 떠오르는 지역구가 몇 군데가 있어서요. 가장 대표적인 게 정청래 의원이 마포을에서 중진 의원인데 여기를 자객 공천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하태경 의원이 이쪽으로 가주기를 바랐던 당내 목소리가 있었는데 본인은 종로라고 했으니까. 정청래 의원 지역구로도 보내주면 가실 의향이 있으세요?

▶ 태영호 :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제 정치 신조는 선당후사 백의종군입니다. 당에서 보내주는 곳, 당에서 바라는 곳에 항상 내 몸을 던질 그런 각오가 되어 있고 쉽게 이야기하면 정청래 의원 지역구에 또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제 당에서 민주당의 대진표에 따라서 저를 이쪽에 가서 붙으라고 한다면 저는 당연히 달려가서 붙어보겠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의원님 이후에 추가 선언은 없기는 한데요. 추가로 있을 것 같으세요?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태영호 : 저는 당연히 추가로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가 공관위를 발족시키지 않았거든요. 공관위를 발족시키면 당 지도부가 아마 물밑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겁니다. 권유도 하고. 이렇게 될 경우 의원으로서는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고 그럴 경우 내가 지금 현 지역구에서는 안 되겠고 새로운 험지에 나가는 것이 당의 요구로구나라고 생각할 때 불출마를 선언하든지 아니면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분들이 저는 이제 나올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지금 희생 혁신안 얘기를 하다 보니까 당 상황을 얘기 안 할 수 없는데요. 의원님은 그렇게 결단을 하셨는데 당내에서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혁신위는 조기 해산을 선언했고요. 최고위에서는 의결하지 않고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길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김기현 대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말 내에 공개적으로 나왔었거든요. 의원님은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질서 있게 총선 치르자는 입장이셨잖아요. 지금도?

▶ 태영호 :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총선이라는 것은 갑자기 지도부를 허물고 새 지도부를 만들고 혼란스럽게 다가가면 안 됩니다. 그게 필패입니다. 그래서 질서 있게 가야 하는데 지금 시점이 어떤 시점이냐, 지금 시점은 당 지도부가 작전 지도를 만들 때입니다. 어느 지역에 누구를 배치하고 이렇게 할 거냐. 지금은 호각을 불고 북을 치고 깃발을 흔들 때가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자꾸 김기현 대표 사퇴, 이거는 아직 전투도 벌어지지 않았는데 마치 전투가 벌어진 것처럼 지휘관이 날 따라 돌격 앞으로. 이렇게 하라는 거잖아요. 지금은 작전 지도를 짤 때입니다. 국가대표 리스트도 안 만들어졌는데 코치, 너 자리 내놔. 이거잖아요. 지금은 이르고 우리 당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세요.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당 상황이나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의 발전에 대해서 안하무인격으로 생각하실 분이 아니다. 그분도 때가 되면 다 결단을 할 건데 왜 지금부터 자꾸 지도부 자체를 허물려고 하느냐. 그렇게 하지 말고 질서 있게 순서를 정해서 가자. 지금은 공관위를 먼저 빨리 발족시키고 공관위에서 대진표를 만들고 그렇게 작전 지도를 만들 때죠. 왜 자꾸 북을 치고 날 따라 앞으로 먼저 나가라고 하는지. 전투도 아직 시작 안했는데

▷ 노은지 : 국민의힘이 지난번 총선에서 얻었던 서울 의석수가 8곳인데 종로까지 지금 추가하면 지금도 서울 의석수가 9석인데, 그것도 못할 거다. 6석 정도만 우세하고 나머지는 다 경합 또는 경합 열세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니까 그게 당 내부 보고서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 쪽에서 불안은 큰 것 같아요. 물론 의원님도 수도권 의원이십니다만 또 강남이다 보니까 이렇게 제대로 된 수도권의 불안감, 민심을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 태영호 : 당연히 지금 수도권 민심은 불안한 건 사실이에요. 제가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많이 접촉하는데 민심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이거는 팩트예요.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22대에서 6석밖에 안 돼. 이건 너무나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보고요. 제 나름대로 계산해 보면 경합 지역까지 우리가 인물만 잘 배치하면 저는 현 시점에서도 13석은 가능하다고 저는 계산합니다. 단 중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어느 지역에 어떤 인물을 우리가 공천 줄 거냐와 바람을 어떻게 일구냐, 이 두 가지 요소만 잘 갖추면 우리가 경합 지역으로부터 경합 우세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이런 지역구가 적어도 8개는 됩니다.

▷ 노은지 : 그러면 공천관리위원회 빨리 띄워서 좋은 인재를 공천 결정을 하고 이렇게 분위기를 띄운다면 괜찮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김기현 대표의 결단, 사퇴를 요구하는 쪽에서는 김기현 대표가 임명하는 공천관리위원장도 못 믿겠다는 것 같아요. 무너진 신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 태영호 :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관위원장이 되면 일정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왜? 후에 22대 총선에서 우리가 21대보다 더 패배하면 그 모든 책임은 공관위원장이 쥐게 됩니다. 그러면 본인도 역시 자기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해야 하거든요. 이렇게 일단 공관위원장이 자신의 소신 있게 공천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 이걸 사람도 보지 않고 일단 답을 정해놓고 가는 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당내의 이런 불협화음을 낼 때가 아니라 지금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질서 있는 전진이 가장 필요할 때다. 지금은 결단이 아니라 그 글자를 거꾸로 단결해야 한다.

▷ 노은지 : 김기현 대표가 열흘 안에 선택을 해야 한다고 아까 신지호 전 의원께서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 목소리들은 당 내부에서 있는 것 같으세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 태영호 : 어제와 오늘 아침 신문들을 보니까 여러 우리 보수 언론들에서도 조기 결단을 자꾸 요구하는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고 우리 당 안에서도 중진, 3선 의원님들이 그렇게 요구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싶은 건 지금은 너무 때가 이르다. 왜냐하면 아직 선거까지 4개월이 남았습니다. 그러면 북을 치고 바람을 일으킬 때는 아직 때가 아니에요. 그때 가서 결국은 이런 살신성인과 같은 결단을 보여야 국민들의 호응도가 있고 이것이 그대로 바람으로 이어져서 선거에 이바지하지, 지금 이런 살신성인과 같은 이런 발언을 하거나 아니면 결단을 한다고 해서 그게 총선까지 이어지기에는 아직 4개월이라는 너무 긴 시간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불안해하는 건 그거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쪽에서도 계속 결단을 얘기를 하고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최근에 보면 총선 출마 장관들이라든지 대통령실 참모들이 다 지역구를 따져 보면 양지를 찾아가려는 모습들이 보이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분들, 헌신했던 분들, 나름의 장관이나 참모들은 혜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분들인데 결국 나와서 양지를 찾아가니까 그런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 태영호 : 그런 우려도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야기하면 장관이나 또 대통령 참모진에 있던 분들이 총선에 나오잖아요? 그러면 그분들이 자기 개인의 선택이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단, 혜택을 받았는데 또 좋은 양지를 찾아가느냐? 이렇게들 말씀하시는데 총선이라는 건 결국은 정책 싸움, 인지도 경쟁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뭘 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스펙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인지도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본인들도 아는 겁니다. 대통령실에서 일정한 정도의 이 직을 가지고 내가 일했지만 선거라는 현장에 가서 부딪히면 이것이 결코 크게 인지도 향상에는 안 된다. 오히려 현지에서 몇 년 또는 꾸준히 밭을 갈아온 원외 당협위원장보다 인지도면에서 밀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도 이렇게 험지에 간다고 공개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이걸 보면 우리 당에서 스타급 장관들이나 스타급 의원들을 많이 만들어서 험지에 내보낼 수 있는 그런 인재 풀이 많았으면 여유롭게 대진표를 짜겠죠. 그런데 여유가 없는 것이 한계죠.

▷ 노은지 : 일단 희생 혁신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고요. 그리고 국회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민주당은 이번 연내에 김건희 특검법뿐만 아니고 쌍특검법 처리하겠다는 계획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당내 일부에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 무작정 거부해서 안 된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당에서 입장을 정리해야 할 거라고 보세요?

▶ 태영호 :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문재인 정부 시절에 문재인 검사들이 여러 번 수사도 하고 있지만 결국은 기소하지 못했거든요. 왜? 특별히 기소할 확정적인 그런 단서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기소를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특검으로 가져가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가 총선이라는 그런 4개월 이후에 벌어질 상황과 특검단이 발족한 이후에 우리가 일정을 한번 타임테이블, 계산을 해보면 특검팀이 언제 본격적으로 활동합니까? 결국은 2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해서 2월, 3월이 되면 총선 시즌입니다. 그런데 총선이라는 건 국민들 앞에서 어느 정당이 국민을 위해서 더 잘할 것이냐, 그런 정책 경쟁, 인물 경쟁이 아니에요. 그런데 특검이 매일 나와서 백브리핑을 한다면 그러면 국민들이 총선에 귀를 기울일까요? 아니면 그 특검 백브리핑에 귀를 기울일까요? 총선이 완전히 묻힐 수 있다. 이렇게 총선용 특검, 정쟁용 특검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총선 전에 시기가 총선 전략으로 민주당이 잡는 것 같은.

▶ 태영호 : 그렇죠.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지금 계산해 보세요. 지금이 12월 중순이 다가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주당이 과석, 자기들의 수를 이용해서 밀어붙인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대통령한테 결국은 받아들일 거냐, 말 거냐, 새로운 정쟁을 만들죠. 저는 대통령이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혹시 어떻게 알겠어요?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 만약에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하면 특검의 본격적인 활동 시기가 언제냐? 바로 총선과 겹칩니다. 이거는 총선을 통해서 두 민주당이든 저희 당이든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총선 본연의 사명을 완전히 죽여 버리는 이런 정쟁용, 총선용 특검이다. 이런 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당내 소수의 목소리입니다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특검을 받아서 김건희 여사도 특검 대상에 내가 포함시킬 수 있다, 이걸 보여줘야 예전에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에 공정과 상식, 이런 상징 자본을 다시 되찾을 수 있고 어차피 수사를 해봤자 나올 것이 없으니까 특검에서 무리한 수사 또는 무리한 언론 플레이를 했을 때 그걸 그때그때 잘 지적해서 대응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거든요. 받아야 대통령의 변화한 모습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다, 이런 논리인데.

▶ 태영호 :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슈는 매우 조그마한 이슈가 터져도 온 언론의 제목으로 나갑니다. 그렇죠, 지금. 모든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특검과 같은 것을 총선 시기에 오버랩핑, 완전히 겹치게 만들면 저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특검이 필요했다면 이미 전에 했어야죠. 그리고 왜 문재인 정부 때는 그렇게 탈탈 털고 기소조차 못했습니까? 그러다가 총선이 다가오니 4개월 앞두고 이걸 띄운다? 결국은 이걸 가지고 블랙홀로 만들어서 총선의 모든 이슈를 잡아먹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정쟁용, 정치공학적인 이런 특검은 저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의원님, 제가 여쭤볼 걸 찾아보다가 뉴스를 하나 발견해서. 어제 보니 대전에서 이상민 의원이랑 같은 행사를 하셨더라고요. 이상민 의원은 대전이 지역구니까 이해가 되고 대전 지역에 보수 창립하는 거였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 자리에 가셨던 거예요?

▶ 태영호 : 저는 평시 이상민 의원과 활동을 많이 해요.

▷ 노은지 : 두 분이서요?

▶ 태영호 : 외통위에서도 4년 동안 같이 활동했고 또 TV조선 ‘강적들’ 패널로 같이 활동했어요. 그래서 인연이 있고 평시에 제가 그분을 대단히 존경합니다. 그런데 대전에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겠다고 YC 청년회 충청, 이런 발대식. 그런 선언식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총선 때보면 항상 우리 보수는 영남 쪽에 가서 바람을 일으켰어요. 지난번 전당대회 때는 첫 출범식을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였던 구미에 가서 쭉 해서 항상 영남 쪽 대구, 구미, 부산, 이러한 데부터 바람을 일으키고 그런데 제 나름대로 어떻게 생각하냐면 이번 총선은 이렇게 하지 말고 저는 인천상륙작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청도에서 먼저 깃발을 들어서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이 인천에 도착하고 인천에서부터 또 원희룡 장관이 출마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원희룡 장관이 계양을에 출마한다면 거기서 바람을 일으켜서 인천의 바람이 한강을 따라서 동쪽으로 부는. 인천상륙처럼 그렇게 그 바람이 서울을 점령하는 이런 흐름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서 제가 대전에 내려간 겁니다. 영남에서부터가 아니라 충청에서 인천을 통해서 수도권을 함락하는 이런 새로운 바람을 만들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해봤어요.

▷ 노은지 :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실제로 연락이 없다,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그래서 연락을 달라, 이 얘기도 하셨고. 어제 두 분이서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관련해서 말씀 나누셨어요?

▶ 태영호 : 제가 당을 대표해서 이상민 의원님에게 어떻게 말씀을 드리기는 조금 그렇고요. 단 제 개인적으로는 의원님, 우리 당에 들어와서 같이 활동합시다라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 노은지 : 두 분이 친하다고 하시니까 나중에 가교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의원님에게 국내 정치 얘기도 여쭤봤는데 사실 나오시면 늘 궁금한 게 북한 얘기도 궁금해서. 저희가 모르는 속내가 있지 않을까 해서 하나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최근에 보도되는 걸 보면 북한에서 남한에서 쓰는 용어들 못 쓰게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오빠’ 이런 표현도 못 쓰게 하고 최근에는 ‘파이팅’까지 금지를 시킨다고 해서요. 굳이 금지까지 시킬 단어인가요?

▶ 태영호 : 지금 북한은 남한과 군사 분야에서 정찰 위성을 쏜 것처럼 대결, 정쟁을 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한류와의 문화 전쟁을 지금 선포했습니다. 어떻게 한국 문화의 침투를 막는다. 그래서 오빠, 이런 표현을 쓰면 형사 처벌의 영역으로 가져가요. 파이팅 이것도 남한 말투다. 자기야, 그다음에 북한에서 제가 있을 때도 지하철 입구라든가 버스정류장 같은 곳에 북한어로 말하면 보위요원들이죠. 보위요원들이 일반 사람처럼 옷을 입고 있다가 젊은이들의 휴대폰을 빼앗아서 문자를 봅니다. 그 문자에 한국식 표현이 있는지. 예를 들어 좋은 아침. 이건 북한 인사가 아니거든요. 굿모닝, 좋은 아침. 내 친구한테 좋은 아침 이런 문자 있으면 그러면 바로 휴대폰을 압수하고 데려가거든요. 그래서 저도 항상 아침이면 제가 북한에 있을 때 출근하기 전에 우리 애들 보고 문자 싹 다 지우고 나가라고 확인하고 학교를 가게 하거나 했어요.

▷ 노은지 : 그 단어를 쓰지 말라는 게 아니고 문자를 지우고 가라?

▶ 태영호 : 왜냐하면 애들도 몰래 집에서 한국 영화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한국식으로 크크크, 흐흐흐, 이렇게 보내거든요. 그런데 그거 잡히면 큰일 나거든요. 일단 쓰고 다 지우고. 보내고 삭제하고. 그리고 받은 친구도 받으면 또 누구한테서 받았다는 게 남으니까. 그래서 지금 북한은 보내고 또 자기 뒤돌아보고 지우고 이게 하나의 습관처럼 돼 가고 있어요, 젊은 애들 속에서.

▷ 노은지 : 보내고 지우는 식으로. 그런데 저는 낯선 대회가 있었는데 전국어머니대회가 있더라고요. 여기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부들도 나왔는데 김정은 같은 경우는 자녀들의 이념적 이탈을 막아 달라, 어머니 역할이다, 이런 당부를 한 것 같아요. 전국어머니대회가 원래 그런 행사를 하는 것입니까?

▶ 태영호 : 지난 시기에 이런 전국어머니대회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어머니대회에서 항상 첫 번째로 요구하는 게 애를 많이 낳아 달라, 이런 표현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출산이라는 표현은 한국식 표현이거든요. 그런데 김정은이 아니, 한국식 말투나 표현을 쓰지 말라고 하고 북한에서 안 쓰던 저출산이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도 모르게 쓰는 거예요.

▷ 노은지 : 김정은조차도요?

▶ 태영호 : 한국TV나 신문을 김정은이 계속 보니까. 북한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는 합계 출산율이 0.7이잖아요.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1.7 정도 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1.7도 안 돼요. 우선 북한에서 결혼률이 대단히 낮고 설사 결혼한 커플이라도 아이를 두 명 이상 낳는 건 볼 수 없어요. 한 명으로 다 끝내고. 그래서 이게 대단히 특이한 케이스거든요. 원래 국제적으로 소득이 만불을 넘어설 때 저출산 시대가 옵니다. 그런데 북한은 아직 가구당 소득이 2000불도 못 넘었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저출산 시대가 열린 나라입니다. 아주 특이해요, 북한은. 북한도 불안하죠, 지금.

▷ 노은지 : 마지막 질문 하나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와중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독 보는 인의 입장을 드러내는 게 북한과 관련됐을 때 유독 본인의 SNS에 글을 많이 올리는데요. 이번에도 북핵 관련한 서적을 소개하면서 남북 합의 파기와 대화 중단이 결국 북핵을 발전시켰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걸 가지고 여당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니까 비판을 하는데 의원님이 보시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런 인식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태영호 : 정말 참담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미국 헤커 박사가 쓴 책 <핵의 변곡점> 이런 책을 보고 그 책을 읽으면서 그런 말씀, 그런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학자는 뭐 북핵 핵 폐기의 변곡점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어요, 학자들은. 그러나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하신 분은 모든 정보를 다 보시잖아요.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진짜 북한의 김정은이 핵을 폐기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면 이거는 정말 대통령으로서 그러면 어떤 정보를 보셨고 그때 당시 국정원은 대통령이게 어떤 사실을 보고했는지 정말 다시 되묻고 싶어요. 북핵 폐기에서 변곡점이라는 건 없습니다. 허상이에요.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마치 우리가 대화를 잘하고 미국이 잘했으면 핵을 폐기시킬 수도 혹은. 적어도 북한의 핵 개발을 일정 정도 억제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북한에서 오지 않았어요? 북한에서는 내부 회의에서 핵 포기를 중단하고 외부와 협상을 잘해서 경제를 발전시킵시다라고 핵 폐기라고 입에 뻥끗만 해도 총살됩니다. 완전히 핵포기라는 말만 해도 총살당하는 그런 시스템을 가진 국가를 향해서 핵 폐기를 할 수 있었던, 핵을 억제할 수 있었던 변곡점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저는 보고 참담합니다. 북핵 폐기의 변곡점이라는 건 없습니다. 김정은 자체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을 하실 때 당 8차 대회를 했어요, 21년에. 그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공식 보고서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자기는 핵을, 핵 개발을 중단한 적도 없었다. 자기는 줄기차게 쉬지 않고 계속 핵 개발을 했다고 당대회 보고서에서 공식 연설까지 했습니다. 그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화를 중단하고 어떻게 돼서 못한 것처럼 아주 아쉬운 그런 글을 올리셨던데. 저는 정말 왜 대통령과 그 대통령과 같이 하는 분들은 북한의 허상, 허황을 자꾸 보고 있는지 정말 참담합니다.

▷ 노은지 : 태영호 의원과 북한 얘기까지 짧게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태영호 : 고맙습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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