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기덕 감독, 오늘 3주기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2.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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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으로 타국에서 쓸쓸히 눈을 감았다.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관련 혐의를 무혐의 처분하고, 뺨을 때린 혐의(폭행)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에 그를 약식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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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기덕 감독.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김기덕 감독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으로 타국에서 쓸쓸히 눈을 감았다.

고인은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으며, 이들 영화제의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해 영화 ‘섬’, ‘나쁜 남자’, ‘해안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는 영화다’, ‘비몽’ 등을 만든 작가주의 감독이다.

특히 해외 영화제가 사랑한 감독으로 2004년 영화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고, 영화 ‘빈 집’으로 그 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는 등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 받아왔다. 2011년 칸 영화제에서는 ‘아리랑’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미투 논란에 휩싸이며 감독 인생의 직격타를 맞았다.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관련 혐의를 무혐의 처분하고, 뺨을 때린 혐의(폭행)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에 그를 약식기소했다.

논란 후 김 감독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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