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호주 국가 유방암 검진 사업 2단계 돌입…"AI 솔루션 최적화 검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닛은 지난해 11월 운영권을 수주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BreastScreen NSW'(BSNSW) 사업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2단계에 공식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BSNSW는 국가 단위의 암 검진 사업에서 AI 솔루션을 도입한 전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와 함께 루닛은 NSW 주를 넘어 호주 전역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에서도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운영권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단계 종료 시 5년간 운영권 확보…"유방암 진단서 AI 역할 조명 중요 사례"
루닛은 지난해 11월 운영권을 수주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BreastScreen NSW'(BSNSW) 사업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2단계에 공식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BSNSW는 국가 단위의 암 검진 사업에서 AI 솔루션을 도입한 전 세계 최초의 사례다. 시드니를 주도로 하는 NSW 주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주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모든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루닛은 전체 3단계 프로젝트 과정 중 1단계에서 약 65만건의 유방촬영 영상을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로 분석, 기술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2단계에서는 검진 데이터 약 20만건을 활용해 내년 6월까지 약 6개월 간 추가 검증이 진행된다. 2단계는 실제 설치에 앞서 루닛 솔루션의 최적화 및 유효성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에 대한 평가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마지막 3단계에서는 BSNSW 의료진이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검진을 수행할 예정이다.
루닛은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모든 검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추가 입찰 없이 2029년까지 BSNSW의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루닛은 NSW 주를 넘어 호주 전역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에서도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운영권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전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채택된 것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AI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는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공공의료 시장에서 암 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뷔와 결별설' 제니, SNS 사진 올리며 "알 수 없는 딸기 셀카" - 머니투데이
- 이재용 회장이 "국물 더 달라"했던 어묵집…"대박" 터졌다 - 머니투데이
- 서정희 "故서세원에 순종한 삶, 압박 심해…늘 외출복 입고 자" 왜? - 머니투데이
- "김병만, 후배들 집합시켜" 시끌…똥군기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이지현 "'X맨' 출연진에 미움받아…화장실서 남몰래 울었다" - 머니투데이
-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 머니투데이
- 전국 분만건수 1위였던 산부인과 병원 폐업…"저출산으로 불가피" - 머니투데이
- 아이 타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붙잡힌 고등학생 "재미로" - 머니투데이
- "중국 기업 시총, 3년 만에 1388조원 증발"…美투자자의 눈물 - 머니투데이
- 시민들 멈칫…"하차감 좋네" 별빛 로고 전기차 한달 타보니[시승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