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롯데월드타워 지은 초고층기술 적용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12.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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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청량리역 역세권에 건설한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가 제19회 토목건축기술대상 주거용 건축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동대문구 전농동 620-41번지 일원)을 통해 건설된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는 서울 강북권의 가장 높은 건물로 시공됐다.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현장은 초고층 건축물로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건물 내외부로 초고층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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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부문 주거용 우수상

롯데건설이 서울 청량리역 역세권에 건설한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가 제19회 토목건축기술대상 주거용 건축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동대문구 전농동 620-41번지 일원)을 통해 건설된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는 서울 강북권의 가장 높은 건물로 시공됐다. 용적률이 무려 995%에 달한다. 규모는 지하 7층~지상 65층, 아파트 4개 동, 1425가구의 아파트로 2023년 7월부터 입주가 진행된 단지다.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현장은 초고층 건축물로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건물 내외부로 초고층 기술을 적용했다.

외부적으로는 풍동시험을 거친 내풍 설계를 적용했다. 건물의 벽체를 중심부의 코어월과 허리띠 역할을 맡는 벨트월로 구성되는 겹구조로 만들어, 지진이나 강풍처럼 가로 방향으로 가해지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시공했다.

박현철 대표

내부적으로는 건물 내외부의 공사 간 압력 차가 발생해 건물의 상하부층 간의 공기유동이 발생하는 연돌효과를 줄이기 위해 저감 방안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했다. 건물 외피에 커튼월을 적용해 1차적으로 외피 기밀화를 이루었으며, 지하 내 각 동 출입구에 방풍실을 적용해 2차 내부 기밀화 작업을 진행, 각 층의 코어 내 기밀 자동문을 추가 반영해 3차 코어 기밀화를 이루었다.

또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건축물을 모니터링해 구조물의 상태 정보를 상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건물의 안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사시 건물의 구조 안전성을 실시간 확인해 입주민들에게 대피 정보를 제공,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단지 내 조경은 늘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이 불었던 것에서 붙여진 '청량리'라는 지역명 자체를 콘셉트로 했다. 맑은 바람과 구름 위를 산책하는 듯한 상징적 경관을 조성한 랜드마크 몰을 시작으로 도심 속에서 체험하는 '애니멀 파크'를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인 3층을 애니멀 파크로 연출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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