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김현철, 이하 정책연구원)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추진과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연구 ▲포럼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연구 및 업무 추진에 필요한 정보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포함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7일 오후 교육진흥원, 건축공간연구원(AURI),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책연구원이 주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제54회 청소년정책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도시를 만드는 아이들’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청소년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정책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포럼에서는 ▲데보라 맥코이 교수(UC 버클리)의 기조발제 ‘희망의 교육학: 청소년과 학교가 함께하는 도시계획 – 정의 수립 및 즐거움 창출’에 이어, ▲미무라 다카오 교수(와세다대학교)의 ‘진로교육 모범사례 – 집단적 영향력의 관점에서’ ▲윤주선 교수(충남대학교)의 ‘함께 만드는 도시’ ▲교육진흥원 김자현 미래사업본부장의 ‘우리 동네를 예술로 만나기’ 등 각각의 발제와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정책연구원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청소년 정책 전문 연구기관이다. 취약·위기 청소년을 위한 보호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 분야의 학술지를 발간함으로써 학술연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아동·청소년 대상 연구와 조사를 토대로 앞으로 진행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럼 및 세미나 등 활발한 협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