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한국여성문학인회 《여성문학》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 지난 5일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성문학인회(이사장 이혜선)가 창간한《여성문학》출판기념회 및 송년회가 지난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충열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023 한국여성문학인회가 걸어 온 길' 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문학인회(이사장 이혜선)가 창간한《여성문학》출판기념회 및 송년회가 지난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르지 못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회원들과 김후란 김지연 이옥희 한분순 김선주 심상옥 등 여러 고문님,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문효치 계간 미네르바 대표와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지연 작가는 격려사에서 “책 내신 분들과 문학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1965년 박화성 초대 이사장 이래 58년째 이끌어오신 회장단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한다. 특히《여성문학》지 창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옥희 고문은 “올해처럼 건강하고 어여쁘게 내년에도 뵙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고, 한분순 고문은 “시인은 활자를 가지고 마법을 부리는 사람들이다”라면서 “멋스럽고 선한 마음으로 마법을 부리는 작가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라”고 했다. 김선주 고문은 “여성들만으로 이루어진 단체로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단체로 만들어가자”라면서 이번에 출간한 《여성문학》 제호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고 “《여성문학》지 창간을 축하하며 이사장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외형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내실 있는 발전을 함께 꾀하자”라는 당부를 했다. 정영자 교수는 “그동안 여성문학인들의 파워가 아쉬웠던 만큼, 문단과, 정치사회에 대한 열망도 표출하자”는 소신을 전했다.
이어 하옥이 사무처장이《여성문학》창간호 발행 경과를 보고했다. 하 처장은 “창간호는 200여 명의 필진의 옥고를 받아 400쪽에 달하는 문예지로 발행하게 됐다”면서 “2023년 2월 발의하여 3월 이사회와 총회 통과를 거쳐 기관지로 등록돼 창간호를 발행했으며 회원과 관계기관 등에 총 500여 권을 배부했다”고 밝히며 “제29대 회장단은 앞으로 2권을 더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김후란 고문에게 발행인인 이혜선 이사장의《여성문학》창간호 봉정이 있었다. 김 고문은 봉정 받은 책을 들어 보이면서 “이렇게 아름답고 알찬《여성문학》지를 창간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여성문학인회는 아름다운 단체다. 문인에게 남는 것은 작품이 실린 ‘책’이니 계속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실어 아름다운 잡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