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왕의 귀환”…벤츠 E클래스, 8년 만의 완전변경 출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AMG 라인(좌)과 익스클루시브(우) [사진제공=벤츠코리아]

7년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왕좌’에 올린 주역, E클래스가 8년 만의 완전변경을 마치고 내년 1월 돌아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벤츠 E클래스’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E클래스는 1946년 첫선을 보인 이래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벤츠 브랜드의 심장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벤츠 E클래스 역대 라인업 (좌측부터 2세대~9세대)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가 2024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인 더 뉴 벤츠 E클래스(W214)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8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와 럭셔리 아날로그 감성에 더욱 지능화되고 개인화된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클래식한 라인과 모던한 디자인이 만나 벤츠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다. 실내 공간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인테리어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더 뉴 E클래스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가장 개인화된 E클래스답게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루틴’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게임·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 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의 자세한 라인업과 가격을 내년 1월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