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215명 졸업증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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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2023년 안보과정 졸업식이 7일 국방대 세종대강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육·해·공 3군 참모총장, 국방대 총장,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육군 38명, 해군 및 해병 19명, 공군 8명, 공무원 72명, 공공기관 임직원 66명, 외국군 12명 등 215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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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이해 증진 및 정책수립, 위기관리 능력 배양
선설호 해군 대령 대통령상, 외국군 장교 12개국 12명도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대학교 2023년 안보과정 졸업식이 7일 국방대 세종대강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육·해·공 3군 참모총장, 국방대 총장,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육군 38명, 해군 및 해병 19명, 공군 8명, 공무원 72명, 공공기관 임직원 66명, 외국군 12명 등 215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이들 중에는 이라크 알 하와니(Alhoani Mohammed Abdulrasool Fayyadh) 육군 준장을 비롯한 12개국에서 온 12명의 외국군 수탁생도 포함됐다.
졸업생 중 우수한 성적을 낸 선철호 해군 대령(해사 50기)이 대통령상을, 채일주 육군 대령(육사 51기)이 국무총리상, 표정재 한국전기안전공사(1급)가 국방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육군참모총장상은 박창주 해군 대령(해사 48기), 해군참모총장상은 이정인 육군 대령(육사 57기), 공군참모총장상은 김형곤 해군 대령(해사 50기), 해병대사령관상은 장세진 공군 대령(공사 49기), 국방대학교총장상은 강창호 육군 대령(학군 35기)이 받았다.
임기훈 국방대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 등 우리가 직면한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면서 “대학에서 실증 연구한 국가안보 전략과 국방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연이은 도발행위는 비무장지대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원칙적이고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인 170억 달러의 방산 수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범정부적 지원체계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방산 안보 협력 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44주 동안 국내·외 안보정세분석과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국가미래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한데 이어 각 부처 장관 특강으로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이들은 졸업 후 사회 각 분야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방대 안보과정은 각 군 대령급 이상 간부,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서 선발된 고위 정책관리자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정책에 대한 기획과 관리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지금까지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생은 외국군 장교 216명을 포함해 총 1만 717명으로 2024년에는 200여 명의 교육생이 입교할 예정이다.
국방대학교는 1955년 8월 국방대학으로 창성돼 1961년 국방대학원으로 학교 명칭이 변경된 후 2000년 1월 국방대학교로 재창설, 2017년 8월 62년간의 서울시대를 접고 논산으로 이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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