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옹벽붕괴’ 은행동 제5공영주차장…개선공사 마치고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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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행1구역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옹벽 붕괴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경기일보 지난해 8월22일자 10면)한 가운데 성남시가 옹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원구 은행동 제5공영주차장(은행동 1944번지 일원) 옹벽 개선공사를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공영주차장이 있는 은행1구역은 집중호우가 내리면 옹벽 붕괴, 주택 침수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주민들은 비가 내릴 때마다 불안에 떨며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기존 정비계획대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진행했다면 수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집중호우 이후 수해를 입은 은행동을 찾아가 피해 현황을 살펴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찾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이후 시는 유실된 옹벽을 복구했는데 인접 사면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에 따라 올해 추가로 옹벽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비탈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질의 흙 교체작업을 비롯해 다짐작업, 포장작업까지 최근 완료하고 옹벽개선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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