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맞아 먹거리 반값할인 총공세 나선 대형마트들

박지영 2023. 12.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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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이해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류·보양식·제철 과일 등 신선 먹거리부터 가공·일상 등 생필품들을 최대 50%할인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값 행사를 위해, 평소 치킨 할인 행사 물량과 비교해 약 50% 가량 확대한 4만 마리 규모의 계육을 사전에 확보하며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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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즉석조리식품 코너에서 '크런치 콘소메 치킨'을 홍보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가족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이해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고물가에 주춤해진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반값치킨부터 반값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품목들을 마련했다.

7일 이마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30주년 창립기념 2주차 행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류·보양식·제철 과일 등 신선 먹거리부터 가공·일상 등 생필품들을 최대 50%할인한다.

먼저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불고기, 돈육, 토종닭 등 연말 대표 인기 상품인 육류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100g, 냉장)'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3576원에 판매하며,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종적으로는 정상가 5960원 대비 50% 할인된 2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마트는 '호주산 찜갈비(100g, 냉장)'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1960원에, '호주산 척아이롤·부채(100g, 냉장)'는 각 1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호주산 소고기 전체 물량은 일주일간 약 170여톤"이라면서 "이마트는 사육 및 도축 두수 증가로 호주산 소고기 시세가 하락세를 보일 때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작황 부진, 출하량 감소 등으로 시세가 오름세인 감귤, 딸기 등 겨울 제철 과일들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자연주의 친환경 감귤(2kg, 박스)'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7788원에 '파머스픽 당도선별감귤(3kg, 박스)'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된 9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고물가 시기에 먹거리 부담을 확 낮추기 위해 할인에 돌입했다. 10일까지 외식 대표 품목인 치킨을 반값에 판매한다. 대상 품목은 '크런치 콘소메 치킨'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한 엘포인트 회원은 정상 판매가 1만 5900원의 절반 수준인 8268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값 행사를 위해, 평소 치킨 할인 행사 물량과 비교해 약 50% 가량 확대한 4만 마리 규모의 계육을 사전에 확보하며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냉동 과일·채소 12개 품목에 대해 1000원 할인 판매한다. 지난 봄 이상 저온 현상에 이어 여름철 폭염과 집중 호우 등 기후 피해와 더불어 병충해까지 겹치면서 주요 과일들의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냉동 농산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 롯데마트의 11월 냉동 농산물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냉동 과일과 채소는 각 3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들로 엄선했다. 대표 상품으로 '국산 냉동 딸기(1kg/봉)'와 '냉동복숭아(700g/봉/그리스산)'를 8990원에, '냉동 페루산 블루베리(1.2kg/봉)'는 1만 1900원에 판매한다. 벨기에산 유기농 콜리플라워, 완두콩, 그린빈, 당근 4가지로 구성된 'ARDO 냉동 유기농 채소믹스(600g/봉)'도 499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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