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첫 한국계 시장 탄생…존 박 시의원 당선

정다진 2023. 12. 7.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한국계 미국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브룩헤이븐시 시의원이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어제(6일) 동포 사회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의원은 현지시간 5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58.6%(3564표)를 득표해 41.4%(2520표)를 득표한 로렌 키퍼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박 시장은 조지아주의 첫 아시아계 시장이면서 한국계 첫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주도
당선 축하 모임에 참석한 존 박 브룩헤이븐시 시장 /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한국계 미국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브룩헤이븐시 시의원이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어제(6일) 동포 사회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의원은 현지시간 5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58.6%(3564표)를 득표해 41.4%(2520표)를 득표한 로렌 키퍼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박 시장은 조지아주의 첫 아시아계 시장이면서 한국계 첫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 시장은 1970년대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해, 에모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IBM에서 기술 컨설팅 업무를 했습니다.

이후 미국 방산 회사 노스롭그루먼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계약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는 2014년 보궐 선거로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고, 9년간 3선 시의원을 지냈습니다.

2017년 6월에는 브룩헤이븐시 공원 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 뒤 축하를 받는 한국계 미국인 존 박 브룩헤이븐시 시장 / 사진 = 연합뉴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