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청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사전 확인 필수”
[KBS 청주] [앵커]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간선과 지선을 도입하고 환승 체계를 확대해, 청주 어디서든 30분 내 버스 탑승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개편입니다.
주요 개편 내용,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송, 오창, 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를 중심으로 주요 간선이 확대 강화됩니다.
상당로, 사직로 등 배차가 중복됐던 T자 형태의 버스 노선이 육거리, 문화제조창 등 환승 거점에서 분산되는 것입니다.
환승 거점에서는 지선 버스가 도심 외곽을 연결합니다.
13개 읍면에는 2시간 마다 다니던 버스 대신, DRT 즉, 수요응답형 콜버스를 도입해 이동을 쉽게 했습니다.
간선 20분, 지선과 읍면 30분 내 버스 탑승이 목표입니다.
100만 자족도시를 향한 노력의 하나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신규 개발지가 많기 때문에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17년 만에 처음 이뤄지고 있습니다."]
142개 노선이 98개 노선으로 대폭 통폐합된 반면, 평균 배차 간격은 258분에서 57분으로 대폭 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내년에는 무료 환승 횟수가 기존 2번에서 3번으로 늘고 첫차와 막차 시간도 연장됩니다.
청주시는 민원대응팀을 운영하면서, 누리집이나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 내부에 변경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며, 미리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빈/청주시 버스정책팀장 : "특히, 홈페이지 그리고 그게 어려우시다면 저희한테 전화를 통해서 민원응대를 하는 팀이 있으니 전화를 하시면 더 쉽게 빠르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처음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된 청주시의 버스노선 개편안은 오는 9일 전격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최윤우
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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