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차' 시설재배 시 연작장해 경감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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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Biochar)가 시설 재배지에서의 연작 장해 경감효과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확인돼 주목된다.
충남도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가 연작장해 현상을 경감시켰다고 6일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차가 미세한 다공성 구조로 이뤄져 있어 유용한 미생물의 증가와 염류 집적 감소에 효과가 커 시설 재배지 내 연작장해 경감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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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Biochar)가 시설 재배지에서의 연작 장해 경감효과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확인돼 주목된다.
충남도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가 연작장해 현상을 경감시켰다고 6일 밝혔다. 연작장해는 시설재배지에서 동일한 작물을 동일한 토지에 연속적으로 재배했을 때 작물 등의 생육, 수량, 품질이 저감되는 현상을 말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확인했다.
도에 따르면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목재·왕겨·축분 등 바이오매스(태양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과 이들을 먹이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 유기체를 총칭하는 용어)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제한된 온도로 열분해 한 고체 물질이다.
바이오차는 일반적인 숯과 비슷하지만 탄소체가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부터 도내 10개 시군 75.7㏊를 대상으로 바이오차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탄소의 안정적인 토양 고정을 위해 바이오차 적정 규격을 시범 요인에 추가했다.
시범사업(2022-2023) 결과, 상추·수박 등 시설 재배 작물에서 생산성이 7.1% 증가했으며, 바이오차 337톤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100년 후 잔여 탄소의 이산화탄소 환산량) 924.16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차가 미세한 다공성 구조로 이뤄져 있어 유용한 미생물의 증가와 염류 집적 감소에 효과가 커 시설 재배지 내 연작장해 경감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 100년 이상 탄소를 토양에 가둘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나타났다.
김시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모든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노력이 중요한 만큼 농업 분야도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 스마트팜 확대, 저메탄 사료 보급 등 종합적인 탄소중립 대응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라면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바이오차의 농가 확산을 위해 앞으로 연구와 실증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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