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기술인 교육 개편으로 부실시공 방지 나선다

고가혜 기자 2023. 12.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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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부실시공 방지 및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인의 법정교육 과정 일부를 개편한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에도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매 3년마다 등급별로 35-70시간씩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해왔으나 안전교육을 더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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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안전교육 신설· BIM교육 의무화 등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위한 교육도 확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부실시공 방지 및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인의 법정교육 과정 일부를 개편한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안전교육 강화 ▲스마트건설 교육 확대 ▲교육·훈련정보시스템 구축 등 내용이 담겼다.

먼저 최근 부실시공 등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건설사업관리(감리) 기술인은 매년 7시간씩 정기적으로 안전관련 교육을 받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국토부는 그동안에도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매 3년마다 등급별로 35-70시간씩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해왔으나 안전교육을 더 늘린 것이다.

또 생산성 확대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교육을 매 3년마다 반드시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기반이 되는 BIM(3차원 건설정보모델링) 교육의 경우 스마트 건설기술 교육 시간에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란 자재·공정·공사비·제원 등 공사정보가 입력된 3차원 입체 모델링을 통해 건설 全단계에 걸쳐 디지털화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건설기술인 교육기관 정보와 교육 컨텐츠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교육훈련정보시스템 구축에 돌입, 교육훈련정보시스템의 위탁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시스템은 올 12월 중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기술인의 안전 역량이 강화되고,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 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우편, 팩스,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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