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본 해외순방 통해 스포츠 문화도시 발판 마련"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12. 6.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최근 일본 해외사절단 파견을 통해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 조성의 발판을 다졌다고 6일 평가했다.

해외사절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6박 7일간 우호협력도시인 구마모토시를 비롯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구마모토, 아바시리, 삿포로 등 5개 도시를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절단, 일본 5개 도시서 생활체육시설 등 둘러봐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11월 25일 후쿠오카시 개폐식 돔 야구장인 후쿠오카시 페이페이돔 구장을 시찰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최근 일본 해외사절단 파견을 통해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 조성의 발판을 다졌다고 6일 평가했다.

해외사절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6박 7일간 우호협력도시인 구마모토시를 비롯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구마모토, 아바시리, 삿포로 등 5개 도시를 방문했다.

시는 해외순방을 통해 일본 선진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특히 생활체육 강국인 일본 체육시설 기반을 두루 살펴보고, 울산의 생활체육시설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우선 일본 지방자치단체와의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울산시는 이번 순방에서 일본 3개 자매·우호도시 중 하나인 구마모토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마라톤 대회의 상호 참가와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고래로 울산과 인연을 맺은 시모노세키와 아바시리시를 방문해 현지 시민 교류단과 지방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두 번째 성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울산의 생활체육시설 강화에 활용할 우수 사례를 여럿 발굴한 점을 꼽았다.

적절한 높낮이 조절과 다양한 나무 배치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활용하는 후쿠오카시의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본떠 울산에 '3대가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장' 2곳을 삼산·여천 매립장과 강동관광단지에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세 번째 성과로 문수야구장 시설개선과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절단은 일본 최초의 개폐식 야구장인 후쿠오카의 페이페이돔과 키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야구장 등을 방문해 호텔, 온천, 식당 등 다양한 놀이문화시설을 겸비해 경제성을 높인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올해 3월 준공된 에스콘필드 야구장은 지난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야구관람객 200만 명, 레저·휴양객 12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울산시는 이런 우수 사례를 울산의 실정에 맞게 접목해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각종 부대 시설을 설치하고, 문수야구장을 많은 시민과 청소년 선수들,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네 번째 사계절 이용가능한 '전천후 공공 실내테니스장'을 건립 방안도 모색했다.

복합 체육시설로 유명한 구마모토의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과 아바시리의 스포츠 트레이닝 필드 사례를 참고해 문수테니스장 8개 면을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테니스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5500억원 규모의 에스콘필드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룬 인구 6만의 키타히로시마시 사례에서 보듯 체육이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되고 나아가 서비스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일본에서 확인한 우수 사례를 현재 추진 중인 울산의 사업에 반영해 울산을 '꿀잼 스포츠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