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자회사 웰스바이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진단키트 수출 가속화

장종호 2023. 12. 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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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폐렴 진단용 분자진단시약인 'careGENE™ Pneumonia detection kit'의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본 제품(체외 제허 22-389호)은 최근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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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폐렴 진단용 분자진단시약인 'careGENE™ Pneumonia detection kit'의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본 제품(체외 제허 22-389호)은 최근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유행성 독감처럼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독감과는 달리 대개 증상이 3~4주간 지속되고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서는 이번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이 항생제 내성균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웰스바이오가 개발한 제품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 돌연변이 여부까지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보다 유의미한 진단 결과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해당 키트는 폐렴 의심 환자의 객담 및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핵산을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검출하여 폐렴균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제품의 분석 시간은 110분 이내이고, 분석 정확도가 높다.

웰스바이오 폐렴 진단시약으로 검출 가능한 균 종은 ▲폐렴 마이코플라즈마균 ▲폐렴 마이코플라즈마균주 변이형(A2063G/A2064G) ▲폐렴 클라미디아균 ▲폐렴 레지오넬라균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헤모필러스 인플루엔자균 ▲폐렴막대균 ▲녹농균 ▲모락셀라 카타랄리스균 ▲백일해균 ▲파라백일해균 등이다.

특히 성능적으로는 25 copies/reaction의 저농도 검출(테스트당 25개의 DNA만 존재해도 검출)이 가능하며, 폐렴 원인균 12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진단검사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웰스바이오는 이미 완료한 수출 허가와 CE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로 수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현재 준비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허가까지도 근시일 내에 완료하여 방역 당국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개발·생산 기업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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