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미모 송지나, 前남친 이은학→김준구와 재회 “정말 놀랐다” (학연)[어제TV]

장예솔 2023. 12. 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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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다룬 연애 리얼리티 '학연'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학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동창생은 이은학이었다.

김태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신기했다. 거의 13년 만에 본 은학이가 어릴 때 모습이랑 그대로 컸더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은학은 "어떻게 자랐는지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이니까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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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솔로동창회 학연’ 캡처
MBC ‘솔로동창회 학연’ 캡처
MBC ‘솔로동창회 학연’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다룬 연애 리얼리티 '학연'이 포문을 열었다.

12월 5일 첫 방송된 MBC '솔로동창회 학연'(이하 '학연')에서는 11년 만에 만난 서울 신동초등학교 67회 졸업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학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동창생은 이은학이었다. 이은학은 "어릴 때부터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 별명도 '이나대'였다. 친구들이 나댄다고 장난스럽게 붙여준 별명인데 그 정도로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하는 성격이었다"고 소개했다.

전교 부회장 출신 이은학은 "축구나 야구 같은 운동에 미쳐 있었다. 공부도 나름 잘했던 학생이라 상장도 많이 받았다. 이것저것 할 수 있는 활동은 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창과의 사랑은 색다른 설렘이 있을 것 같다. 완전 아는 것도 아니고 완전 모르는 사람도 아니지 않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은학이 보고 싶은 여자 동창생은 김태은이었다. 이은학은 "태은이가 수수하게 예뻤는데 친하지는 않았다. 제가 겁이 많아서 예쁜 친구들 앞에서 떨다 보니 감히 말을 걸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등장한 동창생은 미스춘향 선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태은이었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은학과 김태은은 반가운 인사와 함께 회포를 풀었다. 김태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신기했다. 거의 13년 만에 본 은학이가 어릴 때 모습이랑 그대로 컸더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은학은 "어떻게 자랐는지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이니까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세 번째 등장한 동창생은 송지나였다. 인형 닮은 외모로 유명했던 송지나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지금보다는 내성적이었다. 4, 5학년 때 임원 활동하면서 갈수록 외향적으로 바뀐 것 같다. 예체능에 관심이 많아서 미술 대회 나가면 각종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을 싹쓸이했다"고 털어놨다.

이은학은 김태은이 등장했을 때와 달리 송지나와 대면하자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알고 보니 이은학과 김태은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 이은학은 "지나가 기억할지 모르겠다. 제가 일방적으로 꾀었을 텐데 거의 며칠 사귀고 헤어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그걸 왜 기억 못하냐", "누가 누굴 사귀었다고?", "그래서 불편해한 거였냐", "구여친이 동창회에 나온 거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보고 싶었던 동창생과 과거 사귀었던 동창생 사이에서 난감해하는 이은학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등장한 김준구 역시 이은학과 같은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구는 "중학교 때 송지나랑 하루 사귀었다. 어차피 송지나는 못 나온다. 우연히 SNS에 들어갔는데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더라. 얘는 빠르다고 생각했다"며 송지나가 이미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지나의 웨딩드레스 사진은 웨딩 콘센트 사진. 김준구는 예상과 달리 동창생들 사이에서 송지나의 얼굴이 보이자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준구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진짜 정말 놀랐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솔로동창회 학연'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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