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결 홈런' 야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 홍콩전 9-0 완승

박윤서 기자 2023. 12.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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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아시아야구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홍콩을 완파했다.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홍콩과의 A조 2차전에서 9-0으로 이겼다.

지난 3일 대만과의 개막전에서 0-4로 졌던 한국은 이날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한국은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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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 0-4 패배 후 대회 첫 승
선발 장지수 3이닝 무실점 호투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4회 초 무사 상황에서 한화 유로결이 기습번트를 치고 있다. 2023.05.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8년 만에 아시아야구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홍콩을 완파했다.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홍콩과의 A조 2차전에서 9-0으로 이겼다.

지난 3일 대만과의 개막전에서 0-4로 졌던 한국은 이날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홍콩은 2연패를 당했다.

5번 타자로 출격한 유로결(한화 이글스)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주찬과 신용석(이상 NC 다이노스) 또한 안타 2개씩을 때려냈고, 서정훈(단국대)은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한 장지수(한화)가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뒤를 이은 불펜진도 실점 없이 홍콩 타선을 봉쇄했다. 장민기(KIA 타이거즈)와 조병현(SSG 랜더스)은 나란히 2이닝씩 책임졌다.

2회 유로결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무사 2, 3루에서 정현승(인하대)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한국은 3회 김범석(LG 트윈스)과 신용석의 적시타를 앞세워 4-0으로 달아났고, 5회에는 1사 2, 3루에서 신용석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5-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는 서정훈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타를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 라운드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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