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우, 거래정지 풀리자 또 '上'[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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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로 꼽히는 대상홀딩스 우선주(084695) 주가가 지난 4일 하루 거래정지 이후에도 상한가에 마감하면서 6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대상홀딩스우는 전거래일 대비 8500원(29.93%) 오른 3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이 기간 381.1%라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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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 상한가는 역대 3종목뿐…진기록 세울까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한동훈 테마주'로 꼽히는 대상홀딩스 우선주(084695) 주가가 지난 4일 하루 거래정지 이후에도 상한가에 마감하면서 6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대상홀딩스우는 전거래일 대비 8500원(29.93%) 오른 3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상홀딩스는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낮 12시쯤 상한가에 도달한 뒤 등락없이 가격을 유지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상승으로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이 기간 381.1%라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4일) 주가 급등에 따른 거래정지가 됐지만 거래재개 직후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 장관과 이정재는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기동창인데,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와 우선주가 주목받았다. 임 부회장은 대상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대상홀딩스우가 오는 6일에도 상한가에 장을 마감한다면 증시 역사에서 손에 꼽힐만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증시에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지난 2015년 6월15일 이후 7거래일 이상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합쳐 세 종목에 불과하다. 선바이오(13거래일·2016년 1월22일~2월12일), 미코바이오메드(9거래일·2015년 6월23일~7월3일), 지놈앤컴퍼니(7거래일·2018년 12월26일~2019년 1월7일) 등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큰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주가가 가파르게 급등한 만큼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지난 1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에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관련이 없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최근 주가가 폭등했던 덕성(-3.23%), 덕성우(-1.47%)는 이날 약세마감했다. 이밖에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태양금속 우선주는 이날 8.88% 상승에 그치며 상한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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