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쓰러진 70대 노인, 가족들은 발 동동..응급처치 한 간호사,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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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70대 노인을 식사하던 현직 간호사가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창원 의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KBS가 이날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함께 밥을 먹던 남성의 가족들은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남성은 응급처치를 시작한 후 5분 정도가 지나자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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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창원 의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KBS가 이날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함께 밥을 먹던 남성의 가족들은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다가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가족들이 남성에게 물을 먹이려 하는 것을 말리고 남성을 밖으로 옮겼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면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해당 여성은 남성의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흉부압박 대신 가슴 마사지로 심장을 자극했다. 남성은 응급처치를 시작한 후 5분 정도가 지나자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남성은 구급대가 도착한 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처치를 한 여성은 창원한마음병원에 근무 중인 수간호사 김현지씨(39)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혹시라도 구토할까 봐 고개를 좀 돌리고 깨우기 위해서 환자분을 계속 자극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날 어르신 가족들이 저희 밥값까지 계산해 주시고 식당에서는 추가로 나온 음료 값도 빼주셨다"라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인데 감사드리고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도 한 간호사가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간호사는 용인 세브란스병원의 심장내과 임상 전담 간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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