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섬유공장 화재로 공장 2개동 전소…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제 저녁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두 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복분자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여소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얗게 탄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그 뒤로 아직 꺼지지 않은 불길을 잡기 위한 소방대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등 7명이 대피했고 공장 두 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6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어젯밤 9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에 탄 건물 앞으로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고창군의 복분자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공장 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 추산 4천 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부곡동의 산업용 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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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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