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 38개 개발…음성관광두레협의회 3년간 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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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최근 3년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마지막으로 지원은 그치지만,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음성관광두레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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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에서 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최근 3년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2021년부터 주민사업체 7개를 발굴해 38개의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주민사업체는 잼토리, 솔부엉이캠핑장, 생생마을협동조합, 꽃동네제빵소, 주전부리제작소, 꽃다향, 마니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부내륙선철도 개통에 발맞춰 봄에는 복사꽃이 만발한 시골길을 걷고, 공장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반영해 양변기 생산 기업과 투어도 진행했다.
폐교를 캠핑장으로 활용해 도시인에게 시골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숙박을 제공하고, 할머니와 건강식 요리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음성군은 협의회의 활동을 기반으로 음성토요테마여행, 상상대로 산업관광, 상상대로 음성체험여행 등의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런 노력으로 협의회는 2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사장 표창을 받고, 3년 차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아리 피디(PD)는 "음성 관광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성군을 전국 로컬관광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광두레는 한국관광공사 주도로 주민이 지역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생산·판매 등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마지막으로 지원은 그치지만,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협의회와 함께 농촌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류형 여행 상품을 개발해 주민 관광 소득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음성관광두레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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