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포 찾은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서식지 보전"

홍현기 2023. 12.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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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올해도 한강하구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김포시는 기후변화로 러시아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재두루미가 늦게 월동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권현 김포시 환경과장은 "재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서는 볏짚 존치와 무논(물을 채운 논) 조성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두루미를 비롯한 법정보호종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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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하성면 후평리 농경지에서 관찰된 재두루미 [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올해도 한강하구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재두루미 관찰 날짜는 지난 3일로 지난해 10월 31일보다 30여일 늦은 시점이다.

김포시는 기후변화로 러시아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재두루미가 늦게 월동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재두루미가 즐겨 찾는 하성면 후평리 일대 임야·농경지에서 먹이주기(볍씨·미꾸라지)나 모형새(후리새) 배치 등 서식지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겨울 철새인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뺨이 붉고 목과 배는 까맣다.

권현 김포시 환경과장은 "재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서는 볏짚 존치와 무논(물을 채운 논) 조성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두루미를 비롯한 법정보호종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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