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빨간통…‘자선냄비’ 모금 시작
[KBS 대전] [앵커]
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종소리와 함께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등장했는데요.
모금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은 기자, 모금이 잘 이뤄지고 있나요?
[리포트]
연말이면 거리마다 울리는 익숙한 종소리가 들리시나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 냄비입니다.
지난 2일부터 대전과 충남 45곳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2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퇴근 시간이 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늘었지만, 나눔의 손길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기부와 관련해 구세군 어린이 보육시설인 대전 혜생원 이정자 원장님과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구세군 모금액이 보육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요.
어디에 어떻게 쓰이게 되나요.
[이정자/구세군 대전 혜생원장]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구세군은 오는 24일까지 3주 동안 대전에서 1억 5천만 원, 충남에선 3억 4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금이 없더라도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온라인 간편결제를 이용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 캠페인도 지난 1일부터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모금 목표액을 초과달성하면서 올해는 대전 66억 원, 세종은 18억 원, 충남은 200억 원으로 목표액을 지난해 보다 조금씩 높여 잡았습니다.
특히 충남은 5년 연속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 올해는 꼭 작은 나눔을 실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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