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집단 단식농성‥"공공병원 회복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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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코로나19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며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순자 위원장 등 지도부와 공공병원 대표자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들은 코로나19 환자 진료로 일반 환자가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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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코로나19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며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순자 위원장 등 지도부와 공공병원 대표자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들은 코로나19 환자 진료로 일반 환자가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해왔습니다.
나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공공병원들은 3천200억 원의 적자를 떠안아 임금 체불도 불가피한 최악의 상황"이라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했는데 정부가 공공병원을 토사구팽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공병원은 감염병 대응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역·필수의료 거점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의 필수의료혁신 전략에 거점공공병원 기능 강화와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집단 단식농성에 이어 오는 6일 국회에서 500여 명의 현장 간부들이 모여 공공의료 확충과 회복기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3차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987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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