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LH 사장

김미리내 2023. 12. 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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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인사 검증을 거쳐 임명되면 이명박 정부 때 권도엽 전 장관 이후 10년 9개월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이 되는 후보자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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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년만에 내부 출신 장관 후보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인사 검증을 거쳐 임명되면 이명박 정부 때 권도엽 전 장관 이후 10년 9개월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이 되는 후보자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박 후보자는 풍부한 주택정책 경험과 현장 경험을 겸비해 고금리가 지속되는 현 부동산 시장의 위기 타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입지계획과장, 주택정책과장과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직 중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친 뒤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부터는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주택토지실장을 지내며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주택경기 부양을 위한 규제 완화를 이끌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전문건설협회 산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을 재직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3월 LH 사장에 임명됐다. 이듬해 정권 교체 이후에도 주택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에서 3년 임기를 마쳤다. 재임 당시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공공기관장으로도 뽑혔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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