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몸살 해결한다" 고양시, 공원주차장 유료화 추진

송주현 기자 2023. 12. 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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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장기주차와 무단방치 차량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도시공원 4개소에 대해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일산동구 정발산공원과 백석공원, 덕양구 행주산성역사공원과 성사체육공원 등 4곳이다.

시는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발산공원 부설주차장 주차면수를 확장하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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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공원 주차면 확대, 백석공원 주차장 시설개선
행주산성역사공원주차장 주차요금 부과
경기 고양시 정발산공원 주차장.(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장기주차와 무단방치 차량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도시공원 4개소에 대해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일산동구 정발산공원과 백석공원, 덕양구 행주산성역사공원과 성사체육공원 등 4곳이다.

정발산공원은 근린공원 중에서도 규모가 커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주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공원이다.

산책을 위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 외에도 정발산 둘레길을 오르내리는 등산객들과 마두도서관 이용객, 밤리단길로 유명한 밤가시마을 방문객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객들은 주차장 내를 몇 바퀴씩 빙빙 돌며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야 했다.

지역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인근 냉천초, 저동고 등 야간에 이용되지 않는 학교주차장을 외부에 개방하는 주차공유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낮 시간에 방문하는 공원 이용객들은 여전히 주차공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발산공원 부설주차장 주차면수를 확장하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초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27면을 증설하는 확장사업을 완료했다.

주차면수는 75면에서 102면으로 늘어났고 체계적인 주차관리를 위해 주차관제시스템도 설치했다.

오래된 백석공원 주차장은 시설개선공사로 주차환경이 한층 쾌적해졌다.

시는 지난 8월 노후된 백석공원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이 깔려있던 바닥은 주차공간과 통행로를 분리해 깔끔하게 포장했고, 밤에도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새로 설치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주차장도 6월부터 시설개선 사업이 한창이다.

행주산성역사공원은 인근에 고양시 대표 유적지 행주산성이 있고 한강변을 따라 평화누리길 등이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성사체육공원 역시 산책로뿐 아니라 고양국민체육센터,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위치해 이용객들이 많은 공원 중 하나지만 공원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주차한 차량들로 늘 빽빽한 곳이다.

시는 내년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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